'제17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9월 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경기도 고양시에서 개최되었다.
총 31개 시·군에서 선수 2,100여 명, 임원 및 보호자 1,900여 명 등 총 4,0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당구를 비롯해 게이트볼, 농구, 댄스스포츠, 탁구, 태권도 등 생활체육 13개 종목과 단체줄넘기, 투호, 휠체어경주 등 명랑운동회 11개 종목 등 총 24개 종목으로 개최되었다.
특히 올해는 수영, 레이저사격, 스포츠스태킹(릴레이 컵 쌓기) 종목이 새롭게 추가됐다.
당구 종목은 22일 고양국민체육센터 체육관에서 혼성 단체전 한 종목으로 열렸다.
이번 대회는 프리 3쿠션(20점)과 프리 1쿠션(25점)의 단식 2경기와 스카치 4구 4인 복식(25점) 1경기를 치러 2승을 거둔 팀에게 승리가 돌아갔다. 프리 3쿠션과 1쿠션은 본인 수구 없이 편한 공을 자유롭게 선택해서 칠 수 있다.
대회 결과, 양주시의 김성우, 이성용, 이희남, 김재영이 1위를 차지했으며, 2위에는 고양시(백명열, 전석산, 이선경, 임창수)가, 3위에는 수원시(송봉관, 심지현, 홍명수, 김대준)가 올랐다.
한편, 이번 '제17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고양시가 당구, 댄스스포츠, 수영, 조정, 탁구, 태권도, 배드민턴 등 생활체육 종목과 슐런, 휠체어경주 등 명랑운동회에서 1위를 수상하며 최다 메달을 획득했다.
(사진=경기도장애인당구연맹 제공)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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