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이 뜨자 '미우새' 시청률도 덩달아 떴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는 가수 임영웅이 출연해 '모벤져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이날 임영웅을 환영한 건 '모벤져스'뿐 아니었다. 임영웅이 등장하자 '미우새'는 분당 최고 시청률이 20% 가까이 뛰어오르며 올해 방송 중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임영웅의 출연을 모른 채 스튜디오 들어서던 '모벤져스'는 임영웅이 나타나자 '눈앞에서 볼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 "박수를 아무리 쳐도 아깝지가 않다"라며 설레는 마음을 그대로 드러냈다.

임영웅은 "최근 어느 팬의 아들분이 '어머니가 영웅 TV 나오기만을 기다리시다가 돌아가셨다'라고 메시지를 보내셨다. 또 할머니께서도 미우새에 나가라고 말씀하셔서 마침 섭외가 들어와 응하게 되었다"라고 예능 출연을 마음먹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임영웅은 직접 자신의 콘서트 표 구하기에 나선 사연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임영웅은 "하도 어렵다고 해서 직접 해 봤다. 시작하자마자 대기만 50만 명이더라"고 혀를 내둘렀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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