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보드가 오랜 전통의 프랑스 당구대 ‘쉐빌로뜨’의 판매를 맡는다.
디지털당구점수판 ㈜빌리보드(대표 이희진)는 ‘쉐빌로뜨’ 국내 수입사인 ㈜노블스틸(대표 강인용)과 당구대 판매 총판 계약을 맺고 자사의 플랫폼을 통해 쉐빌로뜨 테이블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빌리보드는 전국 2,500여 개 당구장에 12,000대의 당구 디지털점수판을 보급하고 있으며, 30여만 명의 개인 회원을 기반으로 오는 2024년에는 PBA 플랫폼으로의 재탄생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전국 100여 개 판매점에 기반한 영업 인프라도 구축하고 있어 이번 총판 계약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빌리보드가 판매할 쉐빌로뜨 테이블은 3종류로, 주력 상품인 KEO MASTER와 주문 제작 방식을 도입한 EURO MASTER, 루이16세 모델이다.
KEO MASTER는 중형 세단을 타고 플레이하는 중후함을 느낄 수 있고, EURO MASTER, 루이16세는 당구를 예술로 승화한 느낌의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빌리보드의 김명구 전무는 “쉐빌로뜨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로 한국에서는 그 가치가 잘 알려지지 않았다. 특히 쉐빌로뜨가 생산하는 모든 제품은 쉐빌로뜨 본사가 10년간 무상 AS를 제공하며 보증이 확실하다는 게 장점”이라며, “프랑스 공장에서 완제품을 만든 후 부품마다 시리얼 넘버를 매겨 스토리 관리가 확실하고, 테이블의 반발력과 공의 구름이 여느 당구대에서 느낄 수 없는 최고의 경험을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블스틸의 강인용 회장은 “한국에서 당구 산업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PBA를 성공적으로 출범시킨 피델리티매니지먼트그룹의 자회사인 빌리보드와 인연을 맺게 되어 매우 기대가 된다”며, “빌리보드의 판매 및 홍보 인프라를 바탕으로 쉐빌로뜨의 가치가 잘 알려지기 바라며, 쉐빌로뜨 당구대를 통해 당구인들이 더 큰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번 총판 계약을 통해 빌리보는 당구 전문채널 빌리어즈TV와 30만 유저를 보유한 빌리보드앱, 그리고 1,200대의 당구점수판을 통해 당구 유저들에게 홍보와 판매를 담당하며, 노블스틸은 수입사로서 수입과 AS 관리를 맡는다.
한편, 쉐빌로뜨는 160년 이상의 전통을 이어온 프랑스의 가구 기업으로, 프랑스 100대 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쉐빌로뜨는 맞춤형 당구대를 제조하며 전 세계 당구인들로부터 예술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에서는 2011년부터 ㈜노블스틸이 독점 수입 및 판매하고 있으며, PBA 출범 원년 ‘SK렌터카 PBA-LPBA 챔피언십’ 공식 당구대로 사용되며 당구인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사진=빌리어즈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