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회식에 참석한 PBA 김영수 총재(좌)와 에스와이 바자르 홍성균 구단주(가운데), PBA 장상진 부총재(우).
개회식에 참석한 PBA 김영수 총재(좌)와 에스와이 바자르 홍성균 구단주(가운데), PBA 장상진 부총재(우).

"국내를 넘어 전 세계 팬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세계 최고의 인기 리그가 되길 기원"

전용구장을 마련한 프로당구협회(PBA)가 처음으로 분리 개최하는 LPBA 투어 '에스와이 LPBA 챔피언십'이 오늘(2일) 오후 2시 30분 개막식을 열고 공식 개최를 알렸다.

이 개회식에는 PBA의 김영수 총재를 비롯해 장상진 부총재, 김영진 전무이사가 참석했으며, 타이틀 스폰서인 에스와이에서는 홍성균 구단주와 박태준 단장 등과 임직원 및 에스와이 바자르 선수단이 함께 참석했다. 또한, 문화관광체육위원회의 양경호(제주특별자치도) 의원이 내빈으로 자리에 함께했다.

특히 축구 감독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에서 특별 축하 영상을 보내 에스와이의 첫 번째 프로당구 투어 개최를 축하해 눈길을 끌었다.

박항서 감독은 영상을 통해 "당구 애호가의 한 사람으로서 베트남에서도 PBA-LPBA 대회를 즐겨 보고 있다. 프로당구 대회가 베트남에서도 실현되길 기대하며 응원하겠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박항서 축구 감독의 특별 축하 영상.
박항서 축구 감독의 특별 축하 영상.
개막식에 참석한 내빈들.
개막식에 참석한 내빈들.
개막식에 참석한 에스와이 바자르 선수들.
개막식에 참석한 에스와이 바자르 선수들.

에스와이의 홍성균 구단주는 환영사에서 "SY 선수들의 선전과 대회에 참가한 프로 당구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으로 멋진 승부를 펼쳐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SY 구단은 열정과 소통, 팀워크와 리더십을 기반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 팬들과 함께하는 경기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구단 역시 끊임없는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PBA 투어가 국내를 넘어 전 세계 팬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세계 최고의 인기 리그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개회사를 전한 김영수 총재는 "프로당구 최초로 PBA와 LPBA 대회가 분리되어 개최되었다. 시즌이 거듭될수록 인기가 높아지는 LPBA 대회를 보다 독립적인 자산으로 만들어 갈 수 있게 되었다"고 밝히며, "새로운 시도로 개최되는 이번 에스와이 챔피언십을 맘껏 즐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환영사를 전하는 에스와이의 홍성균 구단주.
환영사를 전하는 에스와이의 홍성균 구단주.
개회 선언에 앞서 개회사를 전하는 PBA 김영수 총재
개회 선언에 앞서 개회사를 전하는 PBA 김영수 총재

지난 30일부터 예선 라운드를 시작한 '에스와이 LPBA 챔피언십'은 오늘 개막식 후 32강전과 16강전이 차례로 개최된다. 대망의 결승전은 오는 4일(월) 밤 9시에 열린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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