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최혜미, 서한솔, 한슬기
(왼쪽부터) 최혜미, 서한솔, 한슬기

프로당구 LPBA 투어의 대표 '미녀 3인방' 서한솔(블루원리조트), 최혜미(웰컴저축은행), 한슬기(에스와이)가 오늘(2일) 열리는 프로당구 LPBA 투어 4차전 '에스와이 LPBA 챔피언십' 32강전에 출전한다.

PPQ와 PQ, 64강전에서 모두 25점을 완주한 최혜미, 서한솔은 각각 오수정과 박지현을 상대로 16강 진출을 다툰다.

PPQ에서 끝내기 하이런 7점으로 김나연을 25:7(26이닝)로 꺾은 서한솔은 PQ에서도 하이런 8점을 앞세워 원은정을 25:15(24이닝)로 꺾고 1.042의 애버리지로 64강에 올랐다.

64강에서 직전 3차전 챔피언 백민주(크라운해태)와 만난 서한솔은 이날도 하이런 8점을 치며 21이닝 만에 25:20으로 이기고 1.190의 애버리지로 64강 전체 5위로 32강에 진출했다.

서한솔의 32강전 상대는 '대선배' 박지현으로, 박지현은 2020-21시즌 개막전 SK렌터카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지난 시즌에도 상금랭킹 11위에 올랐다.

서한솔은 박지현과 32강 대결을 벌인다
서한솔은 박지현과 32강 대결을 벌인다
PPQ, PQ, 64강전에서 최고의 폼을 보여준 최혜미. 최혜미의 32강 상대는 '전 웰컴맨' 오수정이다
PPQ, PQ, 64강전에서 최고의 폼을 보여준 최혜미. 최혜미의 32강 상대는 '전 웰컴맨' 오수정이다

PPQ부터 64강까지 1점대의 애버리지를 기록하며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떠오른 최혜미는 이경희와 정보윤을 18이닝 만에 25:7, 25:18로 꺾고 64강에 올랐다.

특히 64강전에서는 하이런 9점을 치며 'LPBA 초대 챔프' 김갑선을 14이닝 만에 25:8로 꺾고 애버리지 1.786을 기록했다. 최혜미는 2.273의 애버리지를 기록한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에 뒤를 이어 전체 순위 2위로 64강을 통과했다.

최혜미의 32강 상대는 오수정으로, '현 웰컴 선수' 최혜미와 '전 웰컴 선수' 오수정이 16강 진출을 놓고 대결을 벌이게 됐다.

한편, 부전승으로 PQ부터 출전한 한슬기는 김정혜를 25:13(24이닝)으로 꺾고 64강에 올라 김다희를 24:23(26이닝)으로 물리치고 32강에 올랐다. 한슬기는 'LPBA 다승왕' 임정숙(크라운해태)과 32강전에서 맞붙는다.

김다희와 64강전 대결 중인 한슬기. 한슬기의 32강 상대는'LPBA 다승왕' 임정숙
김다희와 64강전 대결 중인 한슬기. 한슬기의 32강 상대는'LPBA 다승왕' 임정숙

서한솔과 박지현의 32강전은 오후 3시부터 시작되며, 오후 5시에는 최혜미와 한슬기가 출격한다.

이 밖에도 오후 3시에 열리는 32강전 첫 대결에서는 김보미 대 장가연, 이미래 대 강지은, 이다솜 대 김가영 등이 맞붙고, 이어 5시에 열리는 두 번째 32강전에서는 스롱 대 최연주, 히다 오리에 대 박다솜, 김민아 대 김보라 등의 대결이 펼쳐진다. 

(사진=고양/김민영, 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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