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심판으로 유명한 류지원이 여자 프로당구 LPBA 투어 4차전 '에스와이 LPBA 챔피언십'을 64강에서 마감했다.

류지원은 30일 열린 대회 첫날 첫 예선 라운드인 PPQ에서 첫 '25점 완주' 축포를 터트리고 화려하게 대회를 시작했다.

다음날 열린 PQ에서 류지원은 김지원과 19:19(28이닝) 동점 승부를 벌였으나 하이런 7점을 성공시켜 64강에 올랐다.

류지원의 64강 상대는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 64강 시드를 받은 김가영의 첫 대결 상대였던 류지원은 23이닝 만에 11:25로 김가영에게 패하며 이번 대회를 마쳤다.

류지원은 프로당구 PBA 출범 원년 6차전 'SK렌터카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당시에 류지원은 결승전에서 김가영에게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했고, 이 승리로 김가영은 포켓볼과 3쿠션을 모두 섭렵한 '당구여제'라는 별명을 얻었다.

사진은 김가영과 64강 대결 중인 류지원.

 

(사진=고양/이용휘 기자_2023.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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