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사카이 아야코(하나카드)가 31일 열린 프로당구 LPBA 투어 4차전 '에스와이 LPBA 챔피언십' 64강전에서 가장 짜릿한 승리를 손에 넣었다.
사카이는 한지은(에스와이)과의 대결에서 쫓고 쫓기는 피 말리는 접전 끝에 23:23으로 경기를 마쳤다.
역전과 재역전을 반복한 두 선수는 경기 종료 시각 5분여를 남겨두고 사카이가 먼저 2득점을 올리고 23:20으로 앞서자 후공의 한지은이 3점으로 응수하며 23:2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한지은은 경기를 마무리할 회심의 스리뱅크 샷을 시도했지만 아깝게 빗나가 결국 두 선수는 하이런 기록으로 승패를 결정지었다.
첫 번째 하이런 기록에서 동일하게 4점씩을 기록해 결국 세컨드 하이런 기록까지 확인할 결과, 사카이가 4점으로 3점의 한지은보다 1점 앞서 32강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사진은 한지은과 64강 대결 중인 사카이.
(사진=고양/이용휘 기자_2023.08.31)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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