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버리지 1.389로 전체 1위로 PPQ를 통과한 최혜미(웰컴저축은행).
애버리지 1.389로 전체 1위로 PPQ를 통과한 최혜미(웰컴저축은행).

최혜미(웰컴저축은행)와 한지은(에스와이), 서한솔(블루원리조트) 등 '팀리거'들이 가볍게 프로당구 LPBA 4차 투어 1차 예선(PPQ)을 통과했다.

특히 최혜미는 이경희를 상대로 18이닝 만에 25점을 모두 성공하고 애버리지 1.389로 PPQ 전체 1위에 올랐다.

30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스와이 LPBA 챔피언십’ 개막 첫 날 한지은은 이은실을 상대로 하이런 6점을 앞세워 20이닝 만에 25:10으로 승리, 가볍게 2차예선(PQ)라운드에 올랐다.

그에 앞서 서한솔과 류지원이 25점을 완주하고 PPQ를 통과했으며, 고은경, 하윤정, 김성은, 이지연(A) 등도 25점을 모두 치고 PQ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이 밖에 권발해는 박초원을, 정보윤은 최지선을 꺾고 나란히 상위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 3쿠션 전설’ 이상천의 딸 올리비아 리(미국)도 황진선을 물리치고 무난하게 출발했다.

PQ에 오른 권발해.
PQ에 오른 권발해.
가볍게 4차 투어 출발을 시작한 정수빈도 PQ에 진출했다.
가볍게 4차 투어 출발을 시작한 정수빈도 PQ에 진출했다.

대회 이틀차인 31일에는 오전 11시부터 두 번째 예선 라운드인 PQ가 열린다. 이후 오후 3시 50분부터는 김가영(하나카드),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 김민아(NH농협카드), 강지은(SK렌터카) 등 시드자 32명이 합류하는 64강전이 진행된다.

PQ에서 서한솔은 원은정과, 한지은은 김보민과, 최혜미는 정보윤과, 권발해는 임혜원과 대결하며, 부전승으로 PQ부터 출전하는 장가연(휴온스)은 양승미와, 한슬기(에스와이)는 김정혜와 64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한편, PBA투어 최초로 PBA-LPBA투어의 분산 개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30일 LPBA(여자) 예선(PPQ라운드)을 시작으로 5일간(9월 1일 휴식일) LPBA 대회가 먼저 진행된다. 9월 2일과 3일 32강부터 8강전까지 열리고 4일 4강전에 이어 밤 9시에 결승전이 열린다. 여자부 우승상금은 3000만원이다.

이어 5일부터는 ‘우승상금 1억원’을 두고 128명이 각축하는 PBA 투어가 이어진다. 5일부터 이틀간 128강전이 진행되고, 7일 오후 3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한다. 결승전은 11일 밤 9시에 치러진다.

(사진=고양/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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