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6일부터 10일까지 튀르키예에서 개최되는 '제75회 세계3쿠션선수권대회'에 아시아 시드를 받아 통산 세 번째 출전하는 국내랭킹 5위 김형곤(서울).
오는 9월 6일부터 10일까지 튀르키예에서 개최되는 '제75회 세계3쿠션선수권대회'에 아시아 시드를 받아 통산 세 번째 출전하는 국내랭킹 5위 김형곤(서울).
국내랭킹 6위 안지훈(대전)은 이번 대회가 세계선수권 첫 출전이다. 
국내랭킹 6위 안지훈(대전)은 이번 대회가 세계선수권 첫 출전이다. 

한국이 오는 9월 6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개최되는 '제75회 세계3쿠션선수권대회'에 총 7명이 출전한다.

최근 세계캐롬연맹(UMB)가 발표한 명단에 따르면, 한국은 톱랭커 시드 5명과 함께 아시아 시드 2장을 받았다.

이에 따라 'PBA 리턴맨' 김형곤(서울)과 지난해 영광 전국대회 우승자 안지훈(대전)이 세계3쿠션선수권대회 출전 기회를 잡았다.

두 선수는 국내랭킹 차순위 중 가장 높은 각각 5위와 6위에 올라 있다. 남은 아시아 시드 3장은 일본의 우메다 류지와 미야시타 타카오, 베트남의 바오프엉빈이 받았다.

1년 주기로 개최되는 세계3쿠션선수권대회는 총 48명의 각국 국가대표 선수가 출전한다.

한국시간으로 지난 7월 5일에 발표된 톱랭커 시드에는 세계캐롬연맹(UMB) 랭킹 5위 조명우(실크로드-서울시청)와 8위 김행직(전남), 12위 허정한(경남), 13위 김준태(경북체육회), 16위 차명종(인천체육회) 등 한국 선수 5명이 포함됐다.

한국은 지난 2014년에 서울 잠실에서 처음 세계선수권을 유치했고, 지난해 9년 만에 강원도 동해시에서 개최한 바 있다.

국내에서 열린 두 번의 세계선수권에서 한국은 역대 최다인원이 출전했다. 앞서 2014년에는 톱랭커 시드 5명과 아시아 시드 1명, 개최국 시드 2명까지 총 8명이 나왔다.

지난해에는 톱랭커 시드 4명과 아시아 시드 3명, 개최국 시드 2명 등 총 9명이 출전해 역대 최다인원 출전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강원도 동해시에서 열렸던 '제74회 세계3쿠션선수권대회'.
지난해 강원도 동해시에서 열렸던 '제74회 세계3쿠션선수권대회'.

올해는 국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 8년 만에 가장 많은 인원이 출정에 나선다. 한국은 지난 2015년 프랑스 보르도 대회에서 7명(톱랭커 5, 아시아 2)이 출전했다.

2016년부터는 모두 6명씩 출전했다가 올해 아시아 시드 2장을 받으면서 총 7명이 나가게 됐다.

김형곤은 2015년과 2016년에 2년 연속 아시아 시드로 태극마크를 달았고, 이번 대회가 세 번째 세계선수권 출전이다. 안지훈은 처음으로 세계선수권에 출사표를 던진다.

이번 세계선수권 출전 선수 중에서는 허정한(경남)이 역대 최다 출전 기록(14회)을 갈아치울 전망이다.

지난해까지 허정한과 최성원(휴온스)이 각각 13회로 동률이었으나, 최성원이 프로당구(PBA) 이적으로 출전할 수 없게 되면서 허정한이 새 기록을 작성하게 됐다.

현역 중 허정한 외에는 김행직이 7회 출전으로 가장 많다. 이번 대회 출전자 중에서는 조명우와 김형곤 3회, 김준태 차명종 2회 등이다.

한편, 베트남은 톱랭커(쩐뀌엣찌엔)와 아시아 시드 1장 등 총 2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튀르키예도 '디펜딩 챔피언' 타이푼 타스데미르 외에 톨가한 키라즈, 베르카이 카라쿠르트 등 총 3명이 출전한다.

(사진=빌리어즈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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