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무명 선수 다오반리(38)가 자국의 당구스타 쩐뀌엣찌엔을 제치고 조 1위로 '월드 3쿠션 서바이벌 2023' 준결승에 올랐다.
오늘(19일) 열린 '월드 3쿠션 서바이벌 2023' 2차 본선 대결에서 다오반리는 쩐뀌엣찌엔뿐 아니라 세계 랭킹 3위의 토브욘 블롬달(스웨덴)과 9위 김행직까지 잠재우고 총 82점, 애버리지 2.066을 기록해 조 1위를 차지했다.
다오반리는 '월드 3쿠션 서바이벌' 선발전 개최 소식을 듣자마자 나 홀로 짐을 싸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선발전 2일차인 13일에 2위에 오른 다오반리는 1위의 정예성(서울)과 함께 '월드 3쿠션 서바이벌 2023' 본선 진출 자격을 얻었다.
17일 열린 1차 본선전에서도 다오반리는 쩐뀌엣찌엔을 조 4위로 밀어내고 튀르키예의 타이푼 타스데미르까지 제치고 조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이번 대회에서 큰 활약을 보여준 다오반리. 2차 본선전 대결 중 토브욘 블롬달과 쩐뀌엣찌엔이 그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잠실/이용휘 기자_2023.08.19
김민영 기자
skyway02@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