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의 주최로 4년 만에 열린 '월드 3쿠션 서바이벌 2023'이 17일 개막, 대회 2일차인 18일에 패자부활전이 벌어진다.  사진=잠실/이용휘 기자
아프리카TV의 주최로 4년 만에 열린 '월드 3쿠션 서바이벌 2023'이 17일 개막, 대회 2일차인 18일에 패자부활전이 벌어진다.  사진=잠실/이용휘 기자
첫날 탈락한 12명의 선수들은 18일 서울 잠실의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열리는 패자부활전에서 2차 본선행 남은 티켓 4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된다.   사진=잠실/이용휘 기자
첫날 탈락한 12명의 선수들은 18일 서울 잠실의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열리는 패자부활전에서 2차 본선행 남은 티켓 4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된다.   사진=잠실/이용휘 기자

졌지만 끝난 게 아니다. 패자부활전이 남아 있다. 2차 본선에 남은 4자리를 두고 12명의 탈락 선수들이 치열한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아프리카TV의 주최로 17일 개막한 '월드 3쿠션 서바이벌 2023'에서 첫날 탈락한 12명의 선수들이 패자부활에 도전한다. 

18일 서울 잠실의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열리는 2일차에 3개 조로 나뉘어 1차 패자부활전이 치러진다.

1차 패자부활을 통과한 8명은 같은 날 저녁에 2차 패자부활전을 통해 2차 본선에 올라갈 수 있다.

전날 탈락한 에디 멕스(벨기에)와 쩐뀌엣찌엔(베트남),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그리스) 등 세계 톱랭커와 베트남의 바오프엉빈, 알레시오 다가타(이탈리아), 베르카이 카라쿠르트(튀르키예) 등 6명이 패자부활전에 출전한다.

한국은 조명우(서울시청-실크로드시앤티), 허정한(경남), 김준태(경북체육회), 차명종(인천체육회), 허진우(김포체육회), 이정희(시흥체육회) 등이 패자부활에 도전한다.

패자부활전 방식은 동일하다. 4인 1조 방식의 서바이벌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전후반 90분간 상대 선수의 점수를 가장 많이 빼앗는 선수가 승리하게 된다.

선수들은 전후반 시작 시에 각각 30점의 기본점수를 받아 총 60점을 얻게 되며, 1점을 치면 상대 선수 3명의 점수를 1점씩 빼앗아 내 점수 3점이 된다.

1차 패자부활전에서는 각 조 1, 2위 2명씩 총 6명과 3위 중 상위 선수 2명 등 8명이 살아남는다.

생존 선수들은 2차 패자부활을 한 번 더 치러 각 조 2위까지 총 4명이 19일 열리는 2차 본선에 합류하게 된다.

낮 12시에 시작해 오후 5시까지 열리는 1차 패자부활전에서는 멕스-바오프엉빈-쩐뀌엣찌엔-이정희가 제1경기, 차명종-허진우-다가타-김준태가 제2경기, 카라쿠르트-허정한-폴리크로노폴로스-조명우가 제3경기에 편성됐다.

2차 패자부활전은 저녁 7시부터 밤 10시까지 두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경기도 스카이스포츠와 아프리카콜로세움TV로 생중계되며, 아프리카TV 앱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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