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미우새)가 이상민의 헤어진 전 여자친구의 얼굴을 모자이크 없이 방송에서 공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미우새'에서는 새집으로 이사한 이상민의 모습이 방영됐다.
해당 방송에서 이상민과 김준호는 새집에 이사한 기념으로 버릴 물건을 함께 정리했다.
이때 오래된 사진기를 발견한 두 사람은 건전지를 넣고 사진을 확인했고, 이때 한 여성의 사진을 발견했다.
이상민이 돈을 빌려서 대게를 사줄 정도로 좋아했다는 일명 '대게녀'로 불린 이상민의 전 여자친구였다.
이때 '미우새' 제작진은 이상민의 전 여자친구의 사진을 모자이크로 없이 여러 장 노출했다. 비록 선글라스를 쓰고 있었지만 지인이라면 알아볼 수 있을 정도의 사진이었다.
사진을 본 김준호는 "김희선 씨 플러스 김준희 씨 느낌이다. 정말 예쁘시다"라고 감탄했고, 이상민은 "되게 못 나온 거다. 되게 이쁘다"고 말했다.
해당 장면에 대해 시청자들은 비연예인인 전 여자친구의 얼굴을 그대로 노출한 것에 대해 지적했다. 방송에서 전처인 이혜영을 소환하며 논란이 된 바 있던 이상민은 이번에는 전 여자친구를 소환해 경솔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를 그대로 방송에 내보낸 제작진 역시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김주원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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