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런닝맨' 방송화면
사진=SBS '런닝맨' 방송화면

13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이 '런링맨이 떴다-어촌 편'을 방송하면 모처럼 '패떴(패밀리가 떴다)'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이 과정에서 유재석이 동시간대에서 경쟁 중인 KBS의 '1박2일'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프닝에서 유재석이 "참 신기한 게 1박2일 촬영이고, 거리도 있어서 심적인 부담은 있는데, 막상 오면 행복하고 재밌다. 신기하다. 이 맛에 방송한다"라고 말하자 김종국은 "이틀 촬영이라고 해도 되는데 굳이 1박2일이라고 하는 이유가 뭐냐"라며 유재석을 타박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우리가 1박2일이라고 해도 되는 게, 그쪽은 요즘 2박3일 촬영하더라고. 요즘 1박을 더 하더라"라며 웃었다.

이에 김종국이 "그럼 제목을 2박3일로 바꿔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자 유재석은 "뭐 자꾸 경쟁하는 거죠"라며 유쾌하게 받아쳤다.

옆에서 지켜보던 지석진은 "이러다가 16박17일까지 가겠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날 런닝맨 제작진은 "이번엔 어마어마한 벌칙을 준비했다. 여러분들 중 2명은 일출에 맞춰 새벽 5시에 바다로 나가서 문어 낚시를 해야 한다"고 예고했고, 멤버들에게 직접 성게를 잡아 성게비빔밥을 만들어 먹으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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