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일부터 6일까지 충남 천안시 남서울대학교 성암문화체육관에서 개최된 '2023 KBF 아이리그 큐페스타'가 총 40여 가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지난해 (사)대한당구연맹(회장 박보환, KBF)의 공모 사업으로 선정된 유청소년클럽리그 '아이리그' 사업의 일환을 진행된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을 받아 대한당구연맹의 주관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지난해 열린 첫 큐페스타에서는 캐롬 한 종목을 체험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 열린 큐페스타에서는 캐롬과 포켓볼 두 종목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2박3일 동안 3번에 걸친 당구 강습과 '차세대 포켓볼 스타' 서서아(전남, 국내랭킹 1위・세계랭킹 10위)의 특강, 챌린지 대회 등 다양한 당구를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으며, 마지막 3일째에는 KBF 아이리그 서밋 방식으로 진행된 '키즈 당구대회'가 열렸다.
대회 결과, 고학년부 캐롬 종목에서는 이서진 참가자가 우승을, 저학년 포켓볼 종목에서는 조윤채 참가자가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이벤트로 진행된 부모님 당구대회에서는 김정연, 최희연 두 어머니가 공동우승을 했다.
특강을 진행한 서서아는 "당구는 언제 해도 늦지 않다. 지금 시작해도 나처럼 될 수 있다"는 조언과 함께 포켓볼 트릭샷을 선보이는 한편, 자신이 직접 사용한 경기용품에 사인을 해 증정하는 등 참가자들과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에 '빌리언트쌤'으로 참여한 대전당구연맹의 홍진표 선수는 "이런 행사를 통해 앞으로 후배들이 당구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장하고 좋은 환경에서 당구를 배울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내년에도 참가하고 싶을 만큼 너무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유청소년클럽리그(KBF 아이리그)는 현재 '아이리그'를 비롯해 각 지역별 학교를 방문하는 '찾아가는 당구교육 교실'과 '방과후 당구교실' 등을 운영 중이며, 각 시도연맹을 통해 참가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