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래(하이원리조트)가 3차 투어 '하나카드 LPBA 챔피언십' 16강전에서 일본의 챔피언 히가시우치 나츠미(웰컴저축은행)를 세트스코어 2-1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이미래(하이원리조트)가 3차 투어 '하나카드 LPBA 챔피언십' 16강전에서 일본의 챔피언 히가시우치 나츠미(웰컴저축은행)를 세트스코어 2-1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강지은(SK렌터카)은 '3쿠션 레전드' 히다 오리에(SK렌터카)를 2-1로 꺾었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강지은(SK렌터카)은 '3쿠션 레전드' 히다 오리에(SK렌터카)를 2-1로 꺾었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정은영은 사카이 아야코(하나카드)를 2-0으로 꺾으며 16강전 최고 애버리지 1.294를 기록했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정은영은 사카이 아야코(하나카드)를 2-0으로 꺾으며 16강전 최고 애버리지 1.294를 기록했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여자 프로당구(LPBA) 3차 투어 16강에서 벌어진 '한일전' 승부에서 한국 선수들이 모두 이겼다.

24일 오후 5시 30분에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카드 LPBA 챔피언십' 16강에서 한국의 이미래(하이원리조트)와 강지은(SK렌터카), 정은영이 일본의 강호 3명에게 나란히 승리했다.

이미래는 히가시우치 나츠미(웰컴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2-1로 꺾었고, 강지은은 히다 오리에(SK렌터카)에게 역시 2-1로 승리했다.

1세트를 7이닝 만에 11:2로 승리한 이미래는 2세트를 7이닝 만에 4:11로 내줬지만, 3세트에서 무려 17이닝의 긴 승부 끝에 9:5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강지은도 1세트를 11:7(21이닝)로 따내고 2세트를 10이닝 만에 9:11로 패했고, 3세트에서 5이닝 만에 9:3 승리를 거뒀다.

사카이 아야코(하나카드)와 대결한 정은영은 1, 2세트를 모두 8이닝과 9이닝 만에 11:2로 승리, 2-0으로 사카이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16강에 올라온 3명의 일본 선수가 모두 탈락하면서 이번 3차 투어 8강은 국내 선수가 모두 자리했다.

김세연(휴온스)은 16강에서 '개막전 우승자' 김민아(NH농협카드)를 2-1로 꺾었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김세연(휴온스)은 16강에서 '개막전 우승자' 김민아(NH농협카드)를 2-1로 꺾었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이우경(에스와이)에게 2-0으로 승리한 백민주(크라운해태).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이우경(에스와이)에게 2-0으로 승리한 백민주(크라운해태).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시즌 첫 우승자 나와... 1·2차 투어 파이널리스트 '모두 탈락'
8강 한지은-이미래, 강지은-김세연, 김진아-백민주, 김보미-정은영

3차 투어에서는 이번 시즌 첫 우승자가 나오게 됐다. 앞선 두 번의 투어 결승 진출자들이 모두 8강에 올라오지 못한 것.

'개막전 우승자' 김민아(NH농협카드)와 '2차 투어 준우승자' 용현지(하이원리조트)는 각각 김세연(휴온스)과 김보미(NH농협카드)에게 세트스코어 2-1로 패해 탈락했다.

용현지와 함께 '2000년대생 반란'을 이어갔던 동갑내기 한지은(에스와이)은 2-0으로 김갑선을 꺾고 8강에 올라갔다.

김진아(하나카드)는 2-1로 권발해의 돌풍을 잠재웠고, 백민주(크라운해태)는 이우경(에스와이)에게 2-0으로 승리했다.

25일 오후 6시에 시작되는 LPBA 8강전에서는 △ 한지은-이미래 △ 강지은-김세연 △ 김진아-백민주 △ 김보미-정은영의 대결이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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