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시작된 '제1회 WCBS 챔피언십'에서 여자 캐롬 3쿠션 국내랭킹 2위 허채원(한체대)이 아시아A팀에서 뛴다.

허채원은 아시아B팀에 속한 김행직(전남)과 함께 이번 대회 아시아 대표 선수로 선발됐다.

대회 전 허채원은 "국제대회는 처음이어서 설렘 반, 떨림 반으로 매우 기대가 된다. 열심히 연습한 만큼 실력을 다 보여주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03년생 허채원은 프로당구(PB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인수가 키워 낸 선수다.

서울 창문여고 3학년이었던 지난 2021년에 '제17회 하림배 캐롬 3쿠션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지난해에는 동트는동해배와 대한체육회장배에서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국토정중앙배에서는 4강에 오르며 활약을 이어가 현재 KBF(대한당구연맹) 여자 3쿠션 국내랭킹 2위에 올라 있다.

사진 오른쪽 아래가 허채원. 왼쪽부터 로비 카피토(홍콩·포켓볼), 자오루리앙(중국·헤이볼), 앤니타 칸 자야(인도네시아·포켓볼), 나란투야 바야르사이칸(몽골·헤이볼), 와랏타눈 수크리타네스(태국·스누커), 허채원(한국·캐롬), 림 콕 레옹(말레이시아·스누커), 쩐뀌엣찌엔(베트남·캐롬).

 

사진=세계스포츠당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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