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쿠션 유망주' 허채원(한체대)이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 당구 국가대표로 사상 최초 'WCBS 챔피언십'에 출전한 허채원은 19일 튀르키예 앙카라에 있는 경기장에서 연습 큐를 잡았다.
허채원은 프로당구(PB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인수가 가르친 선수로 알려졌다.
박인수는 PBA 23-24시즌 개막전 준결승에서 '미스터 매직' 세미 사이그너(휴온스)와 명승부를 펼치며 활약했고, 2차 투어도 8강에 진출하며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다.
허채원은 서울 창문여고 3학년이었던 지난 2021년, '제17회 하림배 캐롬 3쿠션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에는 동트는동해배와 대한체육회장배에서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고, 올해 국토정중앙배에서는 4강에 오르며 활약을 이어가 현재 KBF(대한당구연맹) 여자 3쿠션 국내랭킹 2위에 올라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아시아A팀에서 쩐뀌엣찌엔(베트남)과 3쿠션 종목을 맡게 됐다.
성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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