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가대표로 '제1회 WCBS 챔피언십'에 출전한 김행직(전남)과 허채원(한체대)이 연습 큐를 잡았다.
두 선수는 지난 19일 이번 대회가 열리는 튀르키예당구연맹 전용경기장에서 당구대 적응 연습을 진행했다.
당구 종목 최초로 캐롬과 포켓볼, 스누커 종목이 모여 치르는 챔피언십인 이번 대회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 동안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개최된다.
한국은 캐롬 종목 대표로 김행직과 허채원을 선발해 국가대표로 출전시켰다.
대회 하루 전날, 대부분의 선수들은 시간을 똑같이 배분해 당구대 적응 연습을 진행했다.
유럽2팀 대표로 나오는 딕 야스퍼스(네덜란드)와 유럽1팀 테레사 클롬펜하우어(네덜란드) 등을 비롯해 헤이볼에 출전하는 켈리 피셔(잉글랜드)와 포켓볼 대표 크리스티나 즐라테바(불가리아) 등 유명 선수들도 연습에 참가했다.
WCBS 챔피언십은 대륙별 6개 팀이 승부를 벌이는 팀 대항전으로, 아시아 1·2팀과 유럽 1·2팀, 아메리카팀, 아프리카(그 외 국가)팀 등이 출전한다.
경기 방식은 예선 리그전과 본선 4강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캐롬(3쿠션), 스누커(남자 15-레드·여자 6-레드), 풀(10볼), 헤이볼(차이니즈8볼) 등 4개 종목으로 각각 대결을 벌여 승리 팀을 가리게 된다.
◆ 대륙별 팀 선발 명단
<아시아 1팀>
캐롬 - 쩐뀌엣찌엔(베트남) 허채원(한국)
포켓볼 - 모하마드 수피(시리아) 저우제위(대만)
헤이볼 - 장쿤펑(중국) 나란투야 바야르사이칸(몽골)
스누커 - 레옹 림 콕(말레이시아) 필라르 비디야(인도)
<아시아 2팀>
캐롬 - 김행직(한국) 니시모토 유코(일본)
포켓볼 - 우쿤린(대만) 앙젤린 티코알루(인도네시아)
헤이볼 - 코 아르 티(미얀마) 체즈카 센티노(필리핀)
스누커 - 사르코시 아미르(이란) 수크리타네스 와랏타눈(태국)
<유럽 1팀>
캐롬 - 마틴 혼(독일) 테레사 클롬펜하우어(네덜란드)
포켓볼 - 마리오 헤(오스트리아) 크리스티나 즐라테바(불가리아)
헤이볼 - 에클렌트 카치(알바니아) 켈리 피셔(영국)
스누커 - 로빈 헐(핀란드) 웬디 얀스(벨기에)
<유럽 2팀>
캐롬 -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샬롯 소렌센(덴마크)
포켓볼 - 콘라드 유슈치신(폴란드) 사라 로샤(포르투갈)
헤이볼 - 산진 펠리바노비치(보스니아) 아나 그라디스니크(슬로베니아)
스누커 - 리암 데이비스(웨일스) 디아나 스타테르즈니(독일)
<아메리카팀>
캐롬 - 페드로 곤잘레스(콜롬비아) 페레스 자키린(페루)
포켓볼 - 롬바르도 헌터(미국) 아드리아나 빌라르(코스타리카)
헤이볼 - 알레한드로 카르바할(칠레) 솔레다드 아얄라(아르헨티나)
스누커 - 아마르 사데그(캐나다) 아니타 찬(캐나다)
<아프리카(그 외 국가)>
캐롬 - 사메 시덤(이집트) 굴센 데게너(튀르키예)
포켓볼 - 클라크 설리반(뉴질랜드) 멩시아 빈 흥(호주)
헤이볼 - 데이비드 은자네 음부티(케냐) 엘제트 쿤(남아공)
스누커 - 샤힌 아브델라흐만(이집트) 유스라 마틴(모로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