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을 뜨겁게 달군 '우승상금 1000만원'의 주인공이 결정됐다.
7월 16일과 17일 이틀 동안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제2회 2023 광주광역시당구연맹회장배 전국 3쿠션당구대회'에서 '부산 승승당구' 신승욱이 '광주 FBC' 엄상식을 꺾고 우승상금 1000만원을 차지했다.
개최지 광주는 물론 서울, 부산, 대구, 대전 등 전국의 3쿠션 당구동호인 1024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광주광역시 관내 16개의 지정 당구클럽에서 예선전을 거친 후 광주시 광산구의 신창당구클럽에서 본선 32강부터 대결을 진행했다.
본선 대회 결과, '전주 탑스핀'의 김홍남과 '여수 늘품'의 정지훈, 그리고 신승욱과 엄상식이 준결승에 올랐으며, 신숭욱이 김홍남을, 엄상식이 정지훈을 꺾고 결승 대진표에 최종적으로 이름을 올렸다.
승부는 19이닝 만에 정해졌다. 신승욱이 26:5로 엄상식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것.
이로써 화제의 우승상금 1000만원은 신승욱이 차지했으며, 엄상식은 300만원의 준우승 상금에 만족해야 했다. 공동3위에 오른 정지훈과 김홍남은 각각 100만원의 상금을 손에 넣었다.
핸디별 부수로 나눠 이틀간 진행한 이번 대회는 광주광역시체육회와 광주당구연맹(회장 박종규)의 주최 및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전국당구동호인연합회, 휴브리스, KNB, 고리나, TAS, 큐스코 등의 후원으로 개최되었다.
특히 참가자들에게 상금 외에도 행운권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이 지급되었다.
대회를 주관한 광주당구연맹의 박종규 회장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많이 출전해 준 선수들에게 감사하고, 내년에는 체육관에서 더욱 큰 규모로 개최할 것"을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