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쿠션 사대천왕'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가 오는 22일 밤 10시 30분에 베트남의 응오딘나이(SK렌터카)를 상대로 프로당구(PBA) 데뷔승에 도전하게 됐다.   사진=PBA 제공
'3쿠션 사대천왕'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가 오는 22일 밤 10시 30분에 베트남의 응오딘나이(SK렌터카)를 상대로 프로당구(PBA) 데뷔승에 도전하게 됐다.   사진=PBA 제공

프로당구(PBA) 투어에 도전했던 세계 최강자들이 명예회복을 할 수 있을까. 그러나 험난한 PBA 무대는 이번 3차 투어에서도 난전이 예상된다. 

오는 20일부터 9일 동안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3차 투어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에서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 최성원(휴온스), 이충복(하이원리조트)이 다시 한번 데뷔승에 도전한다.

앞선 두 차례 투어에서 모두 128강에서 고배를 마셨던 이 선수들은 3차 투어에서는 반드시 1라운드의 고비를 넘어서야 하는 분위기다.

랭킹이 없는 이 선수들은 앞선 두 차례 토너먼트에서 만만치 않은 상대들을 만났고, 이번 역시 마찬가지 상황이다.

산체스는 개막전과 2차 투어에서 각각 황득희(에스와이)와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와 대결했다.

최성원은 박한기와 비롤 위마즈(웰컴저축은행), 이충복은 아드난 윅셀과 세미 사이그너(휴온스)를 만나 모두 고배를 마셨다.

그렇다면, 이번 3차 투어 상대는 과연 누구일까. 

세 번째 데뷔승 도전에 나서는 최성원(왼쪽)과 이충복.  사진=PBA 제공
세 번째 데뷔승 도전에 나서는 최성원(왼쪽)과 이충복.  사진=PBA 제공

산체스는 '베트남 강호' 응오딘나이(SK렌터카)와 일전을 치르게 됐다. PBA 무대에서 투어와 팀리그까지 경험이 많이 쌓은 응오딘나이는 쉽지 않은 상대다.

데뷔승이 절실한 산체스가 베트남의 거센 바람을 뚫고 과연 프로 첫승을 따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대결은 22일 밤 10시 30분에 시작한다.

또한, 최성원은 '경남 선배' 김영섭과 23일 오후 2시 30분에 경기를 치른다. 프로 원년 멤버인 김영섭은 준우승, 4강 등 성적을 낸 프로 강자다. 

'킹스맨' 김재근(크라운해태)을 만나게 된 이충복은 이번에도 험난한 일전이 될 전망이다. 이충복과 김재근의 승부는 22일 오후 3시 30분에 열린다.

과연 3차 투어에서 이 선수들의 운명이 어떻게 될 것인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번 128강전에서는 △ 사이그너-권익중 △ 위마즈-모봉오 △ 체넷-김종완 △ 초클루-오성욱 △ 마민깜-박승희 △ 응우옌득안찌엔-오태준 △ 조재호-임완섭 △ 강동궁-이동녘 △ 응우옌꾸억응우옌-한지승 △ 팔라존-구자복 등의 대결이 벌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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