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전국당구선수권' 스누커 부문 우승을 차지한 허세양(왼쪽)과 준우승 이대규(오른쪽). 가운데는 시상을 맡은 충북당구연맹 김영택 회장.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남원전국당구선수권' 스누커 부문 우승을 차지한 허세양(왼쪽)과 준우승 이대규(오른쪽). 가운데는 시상을 맡은 충북당구연맹 김영택 회장.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허세양(충남체육회)이 7월 5일과 6일 이틀에 걸쳐 열린 '남원전국당구선수권대회' 스누커 종목 대회에서 이대규(인천시체육회)를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허세양은 백민후(경북체육회)와 정재훈(경남), 황용(서울시청)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한편, 대만에서 열린 큐스쿨을 마치고 이번 대회를 위해 최근 입국한 이대규는 한진혁(강원), 한상희(충북), 박용준(전남)을 연파하고 결승에 올라 허세양과 최종 대결을 벌였다.

결승전 첫 프레임을 59:33으로 차지한 허세양은 2프레임을 22:63으로 이대규에게 빼앗겼으나 마지막 3프레임을 73:49로 승리하며 우승 메달을 손에 넣었다.

허세양은 지난 4월 열린 '2023 스누커 그랑프리 1차전'에서 우승한 이후 올해 두 번째 스누커 대회 우승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준우승에는 이대규가, 공동3위에는 황용과 박용준이 올랐다. 

공동3위에 오른 박용준과 황용.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공동3위에 오른 박용준과 황용.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한편, 잉글리시빌리어드 부문에서는 스누커 준결승전에서 나란히 탈락한 박용준과 황용이 결승에 올랐다. 

황용은 준결승전에서 이대규를 102:36, 100:87로 꺾었으며, 박용준은 황철호(제주)를 101:26, 101:46으로 물리치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결승전에서 1프레임을 102:54로 선취한 박용준은 2프레임을 87:100으로 황용에게 빼앗겼지만 마지막 3프레임을 100:8로 지키며 잉글리시빌리어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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