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가 아쉽게 32강에서 짐을 쌌다.
4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당구 투어 2차전 '실크로드 & 안산 LPBA 챔피언십' 32강전에서 김보라는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에게 세트스코어 2-0(7:11, 3:11)으로 패했다.
'절친'으로 알려진 두 선수지만, 승부에서만큼은 냉정했다.
스롱은 1세트 초반 좀처럼 점수를 내지 못했지만 7이닝과 14이닝 두 번에 하이런 5점으로 1세트를 차지한 후 2세트에서도 1이닝 5득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결국 10이닝 만에 남은 11점을 모두 획득한 스롱이 세트스코어 2-0으로 김보라를 제압하고 16강에 올랐다.
지난 1차전에서 16강에 올랐던 김보라는 아쉽게 16강을 눈앞에 두고 돌아서야만 했다.
사진=안산/이용휘 기자_2023.07.04
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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