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 2라운드에서 애버리지 1.786을 기록한 권발해. 사진=안산/김민영 기자
예선 2라운드에서 애버리지 1.786을 기록한 권발해. 사진=안산/김민영 기자

지난 2일부터 경기도 안산시에서 시작한 프로당구 2차전 '실크로드&안산 LPBA 챔피언십' 예선 라운드의 열기가 뜨겁다.

특히 어제 예선 1라운드(PPQ)로 예열을 마친 선수들은 오늘(3일) 열린 예선 2라운드(PQ)에서 애버리지 1점대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예선 2라운드에서 황민지와 맞붙은 권발해는 14이닝 만에 25점을 모두 획득해 애버리지 1.786을 기록하는가 하면, 이은경은 15이닝째에 25:4로 승리하며 애버리지 1.667을 올렸다.

이뿐 아니다. 경주에서 열린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가볍게 64강에 오른 '당돌한 신입' 장가연(휴온스)은 류세정을 25:13(18이닝)으로 꺾고 애버리지 1.389를 기록했으며, 김경자는 김명화를 19이닝째에 25:11로 꺾고 1.361으로 64강에 진출했다.

이 외에도 김정미가 조예은을 25:10(20이닝)으로, 한슬기(에스와이)가 오경희를 25:8(22이닝)로, 하윤정이 김효주를 25:9(22이닝)로, 이다정이 정은영을 25:19(24이닝)로 이기고 1점대의 애버리지를 기록하며 예선 라운드를 통과했다.

예선 2라운드에서 25:13(18이닝)로 승리한 장가연. 사진=안산/김민영 기자
예선 2라운드에서 25:13(18이닝)로 승리한 장가연. 사진=안산/김민영 기자
오경희를 25:8(22이닝)로 꺾고 64강에 오른 한슬기. 사진=안산/김민영 기자
오경희를 25:8(22이닝)로 꺾고 64강에 오른 한슬기. 사진=안산/김민영 기자

한지은(에스와이)은 앞서 열린 예선 2라운드 첫 경기에서 25점을 모두 획득하지는 못했지만 24이닝에 24:14로 경기를 마치며 1.000의 애버리지를 올렸다.

예선 2라운드 결과, 이 밖에도 최혜미(웰컴저축은행), 김다희, 전어람, 정수빈, 이올리비아, 전지우 등이 64강에 올랐다.

반면, 서한솔(블루원리조트)은 전지우에게 15:20으로 뒤졌으나 막판 스퍼트를 내며 19:20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마지막 1점을 성공시키지 못해 19:20으로 1점 차 패를 당하고 말았다.

이로써 오늘 낮 3시 50분부터 열린 64강전에서는 한지은이 김예은(웰컴저축은행)과 32강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벌이며, 김가영(하나카드)은 박지연과, 일본의 사카이 아야코는 같은 일본의 고바야시 로쿄와 맞붙는다. 이 밖에도 전애린(휴온스), 용현지(하이원리조트), 백민주(크라운해태) 등이 2차전 첫 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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