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당구(LPBA) 투어 두 번째 출사표를 던진 장가연(휴온스)과 한지은(에스와이).   사진=PBA 제공
여자 프로당구(LPBA) 투어 두 번째 출사표를 던진 장가연(휴온스)과 한지은(에스와이).   사진=PBA 제공

23-24시즌 개막전 이후 13일 만에 프로당구(PBA)가 2차 투어가 시작됐다.

사상 처음 지자체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실크로드&안산 PBA-LPBA 챔피언십'은 2일부터 10일까지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개최된다.

2일 첫날에는 여자부 LPBA 예선 1라운드(PPQ) 경기가 열린다. 경기는 50분 시간제한, 25점 단판제로 치러지고, 오전 11시에 시작돼 1시간 10분 간격으로 오후 7시 10분까지 총 8턴이 진행된다.

첫날에는 LPBA 최고 기대주인 장가연(휴온스)과 한지은(에스와이), 서한솔(블루원리조트)을 비롯해 황다연, 김상아, 정다혜, 최보비, 황민지, 박다솜, 김정미, 강유진, 이화연, 고바야시 료코, 정수빈, 김다희 등이 출전한다.

데뷔전에서 8강 돌풍을 일으킨 장가연이 2차 투어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되며, 아쉽게 데뷔전에서 하이런 1점 차로 패했던 한지은이 프로 무대에서 다시 첫 승을 노린다.

장가연은 오후 6시에 박초원과 2차 투어 첫 경기를 치르고, 한지은은 낮 12시 10분에 송민지와 맞붙는다.

서한솔은 1시 20분 경기에서 전창희와 대결한다. 이어서 2시 30분에는 △ 황민지-김성하 △ 원은정-김다인 △ 김보민-권발해 등의 승부가 벌어진다.

3시 40분 경기에서는 정수빈이 이윤애를 상대로 PQ 진출에 도전하고, △ 조예은-김민정A △ 김정미-최지영 등이 대결한다.

4시 50분에는 △ 박다솜-이채원 △ 이숙영-김혜정 △ 전어람-김지현 △ 6시에는 △ 장가연-박초원 △ 황다연-박민정 △ 김다희-김사랑 △ 최보비-이경연 △ 이다솜-류세정, 마지막 7시 10분 경기에서는 △ 강유진-채금숙 △ 하윤정-이경희 △ 이은희-정예진 △ 홍연정-심지유 등이 승부를 벌인다.

다음 날 3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예선 2라운드(PQ)와 64강전이 차례로 진행되며, 모두 PPQ와 마찬가지로 50분 제한 및 25점 단판제로 치러진다.

64강에는 시드를 받은 김가영(하나카드), 임정숙(크라운해태),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 등이 출전할 예정이다.

LPBA는 4일과 5일에 32강전, 6일과 7일에는 16강과 8강전이 각각 진행되고, 8일 오후 5시 30분에 준결승, 9일 밤 9시 30분에 결승전이 열린다.

한편, 남자부 PBA는 4일 오후 1시에 개막식 이후 이틀간 128강전, 6일에 64강, 7일 32강, 8일 16강, 9일에 8강전, 대회 마지막 날인 10일에 준결승(오후 1시 30분, 4시)과 결승전(밤 10시)이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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