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 PBA가 3부 챌린지투어에 100명의 신규 선수를 선발했다.
(사)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는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대전광역시 강상구당구클럽에서 ‘2023년 PBA 트라이아웃’을 통해 3부 투어 신규 선수를 선발했다”고 27일 오전 밝혔다.
PBA 트라이아웃은 챌린지투어(3부) 선수 선발전으로 1~2부 선수들이 1부 승격과 잔류를 위해 겨루는 ‘큐스쿨(Q-School)'이나 '1부 우선등록 제도'와는 달리 프로당구 선수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일반인도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하지만 프로 당구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이다. 3부 투어에서 단계별 승격에 따라 1부 투어 진입도 가능하고, 시즌별 최상위 선수들에게는 1부 직행권도 주어진다.
이번 트라이아웃은 선착순 신청 접수를 통해 총 199명이 신청했다.
23명에게는 선수 경험과 프로필 등을 통해 3부 투어에서 선수로 활동하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3부 투어 우선등록을 부여했으며, 이외 176명이 이틀에 나뉘어 토너먼트제로 진출자를 가렸다.
그 결과 최종 77명이 합격했다.
‘애버리지 1.786’을 기록하며 전체 1위에 오른 곽준영을 비롯해 김한수, 이영병, 김동우,(A) 등 승자조 44명과 김철성, 이태훈, 김종빈 등 패자조 33명 등 총 77명이 대회를 통해 챌린지투어 자격을 획득했다.
선수 선발전을 마친 PBA 챌린지투어는 오는 8월 말 개막할 예정이다. 앞서 7월 중순에는 드림투어(2부) 시즌 개막전이 열린다.
김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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