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만 하세요. 당구공이 가는 길은 '빌리아이'가 알려드려요."...아이로브가 '빌리아이 아카데미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빌리아이' 보급에 나섰다. 사진=김민영 기자
"터치만 하세요. 당구공이 가는 길은 '빌리아이'가 알려드려요."...아이로브가 '빌리아이 아카데미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빌리아이' 보급에 나섰다. 사진=김민영 기자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인공지능 당구아카데미가 드디어 공개됐다. 인공지능 AI와 증강현실 AR을 기반으로 한 당구 레슨 프로그램인 '빌리아이'가 인공지능 당구아카데미로 탄생했다.

'빌리아이'를 개발한 (주)아이로브(대표 정윤식)는 윤헌플러스(주)(대표 박형진)와 경기도 분당의 썬당구클럽(대표 정성찬)와 손잡고 인공지능당구아카데미 '빌리아이 아카데미' 프랜차이즈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최근 윤헌플러스의 투자 유치를 끌어낸 아이로브는 당구클럽과 당구아카데미에 인공지능 빌리아이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16일 경기도 분당시 썬당구클럽에서 '빌리아이 프랜차이즈 사업 추진 발족식'을 열었다. 

'빌리아이 아카데미'는 인공지능(AI)과 증강현실(AR)기술을 도입해 당구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했으며, 지도자의 레슨 프로그램을 시스템화해 '빌리아이 아카데미'가 설치된 곳이라면 어디서든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지도자 없이도 레슨과 반복 훈련이 가능하다.

이러한 '빌리아이' 기술은 최근 (사)대한당구연맹(회장 박보환)이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고 있는 유·청소년을 위한 'KBF 아이리그(i-League)'와 가장 잘 어울리는 기술이기도 하다.

특히 '당구와 과학'이라는 주제에 '당구와 AI', '당구와 AR' 등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까지 접목시켜 접근한다면 그 어느 스포츠보다 앞서가는 스포츠로서 청소년에게 어필할 수 있고, 레이스 방식의 '아이리그 서밋'에 가장 적합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다.

'빌리아이 프랜차이즈 사업' 추진 발족식에 참석한 썬당구클럽 정상찬 대표-아이로브 정윤식 대표-윤헌플러스 박형진 대표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김민영 기자
'빌리아이 프랜차이즈 사업' 추진 발족식에 참석한 썬당구클럽 정상찬 대표-아이로브 정윤식 대표-윤헌플러스 박형진 대표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김민영 기자
'빌리아이' 앞에서 포즈를 취한 관계자들. 왼쪽부터 아이로브 정윤식 대표, 썬당구클럽 정성찬 대표, 윤헌플러스 신윤호 본부장, 윤헌플러스 박형진 대표. 사진=김민영 기자
'빌리아이' 앞에서 포즈를 취한 관계자들. 왼쪽부터 아이로브 정윤식 대표, 썬당구클럽 정성찬 대표, 윤헌플러스 신윤호 본부장, 윤헌플러스 박형진 대표. 사진=김민영 기자

이뿐 아니라 당구 아카데미나 당구클럽에서는 시간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든 동일한 품질의 레슨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프로선수나 지도자의 레슨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받을 수 있으며, 반복 학습으로 레슨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아이로브의 정윤식 대표는 "당구는 지금 주로 중장년층 남성을 중심으로 문화가 형성되어 있는데, 최근 PBA나 UMB 등 스포츠로서는 날로 번창하고 있는 듯 보이지만 점점 고령화되어 가고 있다. 이에 새로운 유입을 위해서 보다 쉽고 재미있게 당구를 배울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해 당구 인구의 유입을 늘리고자 한다"라고 '빌리아이 아카데미' 프로젝트의 의미를 밝혔다.

'빌리아이 아카데미' 1호점을 자처한 썬당구클럽의 정성찬 대표는 "당구가 어느 수준에 이르면 오히려 누군가에게 가르침을 받기가 쉽지 않다. 빌리아이야말로 누구의 눈치도 안 보고 내가 원하는 지도자의 레슨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만약 당구클럽에 빌리아이를 설치한다면, 연습하는 손님도 정당하게 연습 비용을 지불하고 테이블을 이용할 수 있어 클럽과 손님이 서로 윈윈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인공지능 AR 당구 레슨 저니맵. 사진=아이로브 제공
인공지능 AR 당구 레슨 저니맵. 사진=아이로브 제공

한편, 인공지능 당구 로봇의 설계 및 생산, 공급을 담당하고 빌리아이의 생산과 유지 관리를 맡은 윤헌플러스의 박형진 대표는 "자동화시설을 만드는 우리 회사가 이번 프로젝트에 함께 하게 된 이유는 당구의 맞춤형 시장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당구가 갖고 있는 두뇌를 개발시키는 능력이 분명히 있다고 보기 때문에 앞으로 AI를 기반으로 얻어지는 정보로 바이오 쪽까지 연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 보고 당구의 가능성과 다른 산업의 가능성을 매칭시키는 것이 우리 회사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이번 사업에 동참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윤헌플러스의 신윤호 본부장은 "'빌리아이 아카데미'라는 프랜차이즈 아카데미를 통해 유소년과 젊은 층에 어필하고, 동시에 AI로 조기에 당구 기술을 습득할 수 있어 청소년들이 친숙하게 당구 문화를 접할 수 있을 것 같다. 유·청소년층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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