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신인' 장가연(19)이 프로 데뷔전부터 '하이런 10점'을 득점하며 16강에 올라가는 기염을 토했다.  사진=김도하 기자
'무서운 신인' 장가연(19)이 프로 데뷔전부터 '하이런 10점'을 득점하며 16강에 올라가는 기염을 토했다.  사진=김도하 기자
32강전에서 하이런 10점을 이어가는 장가연.   사진=김도하 기자
32강전에서 하이런 10점을 이어가는 장가연.   사진=김도하 기자

2004년생, 19살의 '무서운 신인' 장가연(휴온스)이 프로 데뷔 무대에서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장가연은 14일 오후 6시 30분에 시작한 프로당구 투어 개막전 '경주 블루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 32강전에서 최혜미(웰컴저축은행)를 세트스코어 2-0으로 제압하고 16강에 진출했다.

이번 경기에서 장가연은 하이런 10점을 득점해 퍼펙트큐(11점) 달성을 눈앞에 두었지만, 아쉽게 마지막 뒤돌리기 공격이 살짝 짧게 빗나가면서 기록 달성에는 실패했다.

1세트에서는 장가연이 7이닝까지 5점, 4점 등을 올리며 10:3으로 크게 앞섰다.

1점을 남겨두고 장가연은 이후 9차례 공격에 실패했으나 최혜미가 따라붙지 못하면서 17이닝에서 세트포인트를 득점하고 11:7로 승리했다.

장가연은 2세트 2이닝 공격에서 하이런 10점을 득점하며 10:1로 리드했고, 3이닝에 매치포인트를 성공시켜 11: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15일 오후 6시 30분에 열리는 16강전에서 강지은(SK렌터카)과 8강 진출을 다툰다.

강지은은 같은 시각 김진아(하나카드)를 세트스코어 2-1(11:2, 9:11, 9:0)로 꺾었다.

이 경기에서 강지은은 29점을 19이닝 만에 득점해 32강 경기 중 가장 높은 애버리지 1.526을 기록하며 16강에 올라왔다.

전애린을 꺾고 16강에 진출한 이미래.  사진=김도하 기자
전애린을 꺾고 16강에 진출한 이미래.  사진=김도하 기자
임경진은 32강전에서 이마리에게 단 1점 차로 신승을 거뒀다.   사진=김도하 기자
임경진은 32강전에서 이마리에게 단 1점 차로 신승을 거뒀다.   사진=김도하 기자

한편, 이날 32강전에서는 김민아(NH농협카드)와 이미래(하이원리조트), 김보미(NH농협카드), 김보라, 임경진, 오수정 등이 승리를 거뒀다.

김민아는 용현지(하이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2-0(11:8, 11:2)으로 완파했고, 이미래는 전애린(휴온스)과 접전 끝에 2-1(4:11, 11:6, 9:7)로 역전승했다.

김보미는 전지연을 2-0(11:1, 11:10), 김보라는 히가시우치 나츠미(웰컴저축은행)를 2-1(11:7, 6:11, 9:2)로 이겼다.

임경진은 이마리에게 2-1(11:6, 8:11, 9:8)로 '1점 차' 신승을 거뒀고, 오수정은 사카이 아야코(하나카드)를 2-1(10:11, 11:8, 9:7)로 누르며 16강행 막차를 탔다.

16강전에서는 장가연-강지은, 장혜리-오수정, 이미래-김보라, 김민아-임경진의 승부가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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