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 투어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은 PBA가 오는 6월 11일부터 2024년 3월 18일까지 장장 9개월간의 긴 시즌을 시작한다.
(사)프로당구협회(PBA, 총재 김영수)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주 블루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내년 3월 월드챔피언십까지 총 10개 투어에 돌입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또한, "7월 말 예정인 3차 투어부터는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전시컨벤션 시설 ‘킨텍스(KINTEX)’ 내 자리 잡는 ‘PBA 전용구장’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전용구장의 준비 기간 등에 따라 경기 일정은 변동 가능성이 있으나 3차 투어 개최를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번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경주 블루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은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LPBA 투어 예선을 진행한 후 13일 오후 1시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에 돌입한다. LPBA 결승전은 18일 밤 9시 30분에, 남자부 결승은 19일 밤 10시에 시작될 예정이다.
이후 7월 초에 계획된 2차 투어는 지자체와 함께 개최하는 투어로 진행되며, 연이어 예정된 3차 투어부터는 ‘PBA 전용구장’에서 치러지게 된다.
또한, 9개 팀 체제로 늘어난 ‘PBA 팀리그’는 5개 정규 라운드를 치른 후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 팀리그는 8월 초 개막 예정이며 2부(드림투어) 및 3부(챌린지투어) 시즌 일정 역시 차례로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11일 개막을 앞둔 PBA는 7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2023-24시즌 미디어데이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이번 시즌부터 프로 도전에 나선 ‘스페인의 당구전설’ 다니엘 산체스, 이충복, 한지은을 비롯해 지난 시즌 PBA-LPBA 시즌 챔피언 조재호(NH농협카드)와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원리조트)가 새 시즌에 대한 각오와 목표를 밝힐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