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장배 전국당구대회가 4년 만에 재개된다.
'2023 부산광역시장배 전국당구대회'가 오는 6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부산당구연맹전용훈련장과 아지트포켓볼클럽에서 분산개최된다.
2010년부터 개최된 부산광역시장배 전국대회는 8년간 매년 개최되어 왔으나 지난 2019년 11월에 열린 제8회 대회 이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 3년간 개최되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개최된 제8회 대회에서는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서울시청)가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으며, 김준태(경북체육회)가 2위에, 조재호(현 PBA 이적)와 최완영(광주)이 공동3위에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박지현(현 PBA 이적)이 1위를, 정보라(현 PBA 이적)가 2위를, 김민아(당시 실크로드시앤티, 현 PBA 이적)와 김진아(당시 대전, 현 PBA 이적)가 공동3위를 차지했다.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의 가장 큰 변화는 종목 변동이다.
기존 대회는 캐롬 3쿠션 단일 종목 오픈 대회로 열렸으나 이번 대회는 남자 3쿠션 종목이 빠진 대신 포켓볼 동호인 종목을 신설, 3쿠션 여자 전문선수부와 포켓9볼 동호인부로 나뉘어 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로 인해 연이은 PBA로의 이탈로 침체된 여자 3쿠션 분위기가 다소 활력을 얻게 될 전망이다.
6월 2일 여자 3쿠션 예선전을 거쳐 3일에는 여자 3쿠션 본선 대회와 포켓9볼 예선 대회가 동시에 진행되며, 4일에는 포켓9볼 본선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여자 3쿠션 부문 우승자에게는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포켓9볼 동호인부 우승자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번 '2023 부산광역시장배 전국대회'는 (사)대한당구연맹의 주최, 부산광역시당구연맹의 주관으로 진행되며, 부산광역시, BNK금융그룹, (주)허리우드, (주)우리엔터프라이즈, 다이나스피어스, 이완시모니스, (주)한밭, 큐스코, (주)경해에너지, (주)KNB, 은성큐, 고리나코리아, H빌리아드가 후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