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각 31일 저녁 7시에 시작, 코줌코리아에서 시청 가능

이집트 룩소르에서 열리고 있는 ‘2016 룩소르 3쿠션 월드컵’ 본선 토너먼트 32강 진출자가 결정되었다.
3월 30일 열린 Q라운드 최종 예선 결과 한국의 황형범(부산), 허정한(경남), 강동궁(동양기계) 등이 본선에 합류했다.
황형범은 무랏 튀줄, 박광열을 차례로 꺾고 애버리지 1.632로 Q라운드 전체 순위 공동 1위를 기록했고, 허정한도 조명우(매탄고), 코스타스 파파콘스탄티누(그리스) 등을 꺾고 황형범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프랑스의 제러미 뷰리도 2승, 애버리지 1.632로 전체 1위에 황형범, 허정한과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한편, 최성원, 김재근, 조명우, 이충복 등은 조 2위, 박광열은 조 3위에 그쳐 아쉽게 탈락했다.
이로써 본선 토너먼트 32강에는 ‘톱12’ 시드를 받은 조재호(10위, 서울시청), 김행직(12위, 전남)을 비롯해 아시아 시드를 받은 조치연(서울) 등 한국 선수 6명이 진출했다.

본선 첫 라운드에서는 토브욘 블롬달(1위, 스웨덴) 대 뤼프티 제넷(터키), 황형범 대 조치연, 조재호 대 리야드 나디(이집트),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 대 마쑤언끙(베트남) 등의 경기가 열린다.
본선 경기는 31일 오후 7시(한국시각)에 시작되며, 당구 전문 인터넷 방송 코줌코리아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김탁 기자
thebilliards@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