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에서 방출된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  사진=PBA 제공
하나카드에서 방출된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  사진=PBA 제공

'왼손 천재'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가 하나카드에서 방출됐다.

23일 오후 3시에 시작된 '2023년도 PBA 팀리그 드래프트'에서 각 팀이 지정한 보호선수와 방출선수가 발표됐다.

하나카드는 카시도코스타스와 김병호를 방출하고 김가영, 김진아, 신정주, 응우옌꾸억응우옌을 보호선수로 지정했다.

선수들 네임밸류에 비해 성적이 좋지 않았던 하나카드는 팀 리더와 간판급 선수를 방출해 새로운 분위기로 팀을 만들겠다는 뜻이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카드 뿐만 아니라 NH농협카드 역시 외국 선수 응우옌후인프엉린을 방출하고 나머지 선수는 모두 보호선수로 묶었다.

선수 교체가 필요했던 웰컴저축은행 역시 입대를 앞둔 한지승과 지난 시즌 부진했던 서현민, 차유람 대체로 들어왔던 오수정 등 3명을 방출했다.

신생 하이원리조트는 이미래와 용현지, 임성균을 보호선수로 지정하고, 김종원, 김남수, 김임권을 내보냈고, 지난해 최하위 휴온스도 오성욱과 고상운, 최혜미를 방출한 것으로 발표됐다.

크라운해태는 박인수와 박한기, SK렌터카는 이우경을 방출했다.

한편, 포스트시즌 우승을 달성한 블루원리조트는 큐스쿨로 내려가 자동 방출된 엄상필을 제외하고 선수 6명을 보호선수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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