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F가 학생 선수 발굴을 위한 '2023 KBF 주말 리그'를 연다. 사진은 학생 선수 시절 백미소, 배진실, 권보미, 전지연, 김보건, 진혜주. 이들 중 권보미와 김보건, 진혜주는 한국을 대표하는 포켓볼 선수가 되었으며, 전지연은 3쿠션으로 종목을 바꾸고 LPBA에서 활약 중이다. 사진=빌리어즈 자료사진
KBF가 학생 선수 발굴을 위한 '2023 KBF 주말 리그'를 연다. 사진은 학생 선수 시절 백미소, 배진실, 권보미, 전지연, 김보건, 진혜주. 이들 중 권보미와 김보건, 진혜주는 한국을 대표하는 포켓볼 선수가 되었으며, 전지연은 3쿠션으로 종목을 바꾸고 LPBA에서 활약 중이다. 사진=빌리어즈 자료사진

지난해 유・청소년 클럽리그 'KBF i-League(아이 리그)' 사업을 시작한 (사)대한당구연맹(KBF, 회장 박보환)이 올해부터 본격적인 학생 선수 육성을 위한 '주말 리그'를 도입한다.

22일 오후 12시 '2023년도 상반기 KBF 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한 대한당구연맹은 이 자리에서 올해 주력 사업인 'KBF 당구 디비전 리그'와 'KBF i-League(아이 리그)', 'KBF 유・청소년 주말 리그'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올해는 전문선수의 수급과 생애주기형 스포츠 모델 구축을 위해 전문학생 선수를 위한 '유・청소년 주말 리그'를 도입한다.

올해로 4년차에 돌입하는 'KBF 디비전 리그'는 캐롬과 포켓 D3 리그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전문 선수가 디비전 리그에 합류하는 기념비적인 순간을 맞았다.

실제로 대구당구연맹에서는 5월 말 시작되는 D3 리그를 준비하며 영남당구종합상사(대표 최채대)와 한일정밀주조(대표 정재한)를 D3 리그 팀과 연결해 KBF 디비전 리그 최초의 기업 후원팀을 구축했다.

또한, 지난해 첫선을 보인 'KBF i-League(아이 리그)' 역시 5월부터 9월까지 5개월간 진행하며 본 궤도에 올려놓을 예정이다.

올해는 전국 60개 리그와 17여 개의 핵물리학자 박우진 박사의 찾아가는 당구교실을 진행해 4000여 명의 학생들이 당구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추는 것이 핵심이다.

여기에 방학 동안 아이와 부모가 함께 당구를 배울 수 있는 '큐-페스타(Q-Festa)'도 열어 가족 스포츠로서도 손색없음을 강조할 계획이다.

(사)대한당구연맹은 지난 22일 2023년도 상반기 KBF 기자 간담회를 열고 주력 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사)대한당구연맹은 지난 22일 2023년도 상반기 KBF 기자 간담회를 열고 주력 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대한당구연맹의 마지막 핵심 사업인 '2023 유・청소년 주말 리그'는 전문학생선수를 대상으로 하는 리그로, 유・청소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아이 리그'와 차별화를 둔다.

전국 5개 권역별로 총 8개 라운드가 6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각 리그별 우승자는 'KBF 유스 챔피언십' 본선에 직행하는 특혜가 주어진다.

또한, 대한당구연맹은 '주말 리그'에 참가하는 학생선수를 대상으로 '스포츠 리터러시(운동 소양)' 캠프를 개최해 올바른 스포츠로서의 당구의 가치와 참가 자세 등 경쟁만 강조하는 리그가 아닌 즐기는 스포츠 리그를 위한 운동 소양 교육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박보환 회장은 "미래 당구 자원 확보를 위해 유・청소년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올해 대한당구연맹 사업을 소개했다.

이어 "'아이 리그'에서는 과학을 접목한 당구 프로그램을 통해 당구에 대한 재미를 느끼게 하고, 연맹에서 사상 처음 시도하는 체계적인 '주말 리그' 시스템은 미래의 국가대표를 배출하는 사관학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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