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캡처.
방송 캡처.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에서 한석규가 후배들의 성장을 이끌어내며 좋은 스승의 모습을 보여줬다.

20일 방송된 ‘낭만닥터 김사부3’ 8회에서는 병원에 들이닥친 총기난사범과의 긴장감 넘치는 대결이 펼쳐졌다. 이 가운데 돌담즈는 위기를 극복하고 의사로서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낭만닥터 김사부3’ 8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3.1%, 전국 12.9%, 순간 최고 16.1%, 2049 시청률은 5.1%를 기록하며 금토 드라마 1위를 달리고 있다. (닐슨코리아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총기난사범이 병원 내에 숨어있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전원 대피령이 내려진다. 그러나 차은재(이성경 분)는 자신이 실수로 죽음에 이르게 했던 환자를 다시 잃을 수 없다고 생각하고, 환자를 지키기 위해 남아있다. 장동화(이신영)도 환자를 옮기던 중에 총기난사범과 마주치게 된다. 범인은 장동화가 수술했던 총상 군인 환자를 노리고 있었다. 장동화는 환자를 버릴 수 없어서 용감하게 맞서지만, 위험에 처한다.

그러나 서우진(안효섭)이 나타나 범인을 제압한다. 범인은 도박과 사채로 인해 강제 전역당한 후 복수심에 불타 총기난사를 저지른 것이었다. 범인은 세상이 불공정하고 불공평하다며, 의사인 서우진에게 분노를 토로한다. 서우진은 자신도 과거에 고통스러운 시간을 겪었다며 “그래서 누군가가 힘들게 이룬 것을 거저 얻으려 하면 너무 화가 나”라고 말한다. 서우진은 범인을 군경에게 넘기고, 차은재에게 “사랑해”라고 고백한다.

서우진은 자신의 스승인 김사부(한석규)와 만나며 ‘김사부 님이 없었다면 내 인생은 어땠을까’라고 생각한다. 또한 후배인 장동화의 위기를 보며 ‘나도 누군가에게 좋은 스승이 될 수 있을까’라고 고민한다. 이와 대조적으로 체포된 총기난사범의 절망적인 모습은 감동을 자아냈다.

박은탁(김민재)도 자신의 과거와 마주했다. 박은탁은 바이크족 시절 친구의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간호사로서의 자신감을 보여줬다.

그리고 박은탁의 과거가 밝혀졌다. 바이크족 친구가 사고로 죽은 후 방황하던 박은탁은 교통사고로 돌담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다. 그곳에서 김사부와 만나 간호사로 새 출발을 하게 된 것이었다. 박은탁은 윤아름(소주연)에게 자신의 과거를 들려주며 걱정하는데, 윤아름은 “과거가 없으면 지금도 없어요. 난 지금의 은탁쌤이 좋아요”라고 말해준다.

차은재도 김사부의 도움으로 위기를 극복한다. 차은재는 환자를 구하지 못한 자신을 탓하며 수술실에서 붕괴되어버린다. 그러나 김사부는 차은재에게 “넌 아직 아무것도 잃지 않았어”라고 말하며, 환자를 포기하지 말라고 격려한다. 그리고 차은재와 함께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것에 성공한다.

모든 사건이 끝난 후, 돌담병원에선 치킨 파티가 열렸다. 폭풍 같은 하루를 보낸 후 서로를 칭찬하는 돌담즈의 웃음 소리가 돌담병원을 가득 채웠다. 그 웃음 소리를 듣고 미소를 짓는 김사부의 엔딩이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한편, '낭만닥터 김사부3’에서는 오명심(진경 분)이 김사부에게 수술을 받았던 오른쪽 손목 병세에 대해 묻는 장면과 도의원의 소송장이 돌담병원에 도착하는 장면 등으로 긴장감을 유발하는 요소들이 향후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집중시켰다.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한다.

저작권자 © 빌리어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