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캡쳐.
방송 캡쳐.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연출 김대진·김정욱, 극본 정여랑)은 20일 방송된 11회에서 엄정화가 김병철과 명세빈의 외도와 혼외자 사실을 알고 격렬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그렸다.

엄정화는 병원에서 레지던트로 일하면서 자신을 속인 남편 김병철과 그의 정부 명세빈과 마주치게 된다. 엄정화는 자신의 인생을 망친 두 사람에게 병원을 떠나라고 요구하고, 이혼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김병철에게는 처벌을 예고한다.

명세빈은 엄정화에게 도전적인 태도를 보이며 자신도 피해자라고 우기고, 엄정화가 김병철을 뺏어서 결혼했다고 비난한다. 명세빈은 자신의 딸이 미국에서 임신한 후 한국으로 돌아온 것을 밝히며, 엄정화가 김병철과 이혼하면 병원을 그만두겠다고 제안한다.

엄정화는 명세빈의 말에 분노하며 자신의 딸이 불행한 것은 명세빈의 죄악의 대가라고 말하고, 자신도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한 대가를 받고 있다고 고백한다.

한편, 민우혁은 엄정화에게 호감을 표현하며 그녀를 돕고자 한다. 하지만 김병철은 민우혁과 엄정화의 관계에 질투하며 두 사람을 방해한다. 결국, 민우혁과 김병철은 주먹싸움까지 벌이게 되고, 엄정화는 그들을 발견하게 된다.

이번 회는 전국 유료 가구 기준 16.2%, 수도권 유료 가구 기준 17.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타깃2049 시청률에서도 5.4%로 전 채널 1위를 달성했다.

'닥터 차정숙’은 가족에게 헌신하는 삶을 살던 20년차 전업주부 차정숙이 인생의 변화를 맞이하며 찢어진 인생을 봉합해가는 드라마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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