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궁.
강동궁.

'헐크' 강동궁(SK렌터카)이 지난 2022-23시즌에 팀리그 4라운드에서 베트남의 마민깜(NH농협카드)과 3세트 남자단식에서 맞붙었다.

이 경기에서 강동궁은 헐크다운 괴력의 한 방을 보여줬다.

당시 3이닝까지 2:7로 지고 있던 강동궁은 단숨에 하이런 12점을 치고 14:2로 경기를 완전히 뒤집었다.

결과는 7이닝 만에 15:8로 강동궁의 승리. 먼저 1, 2세트를 모두 패해 위기에 놓였던 SK렌터카는 강동궁의 하이런으로 1-2로 위기를 넘어갈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강동궁의 하이런은 0-2의 경기를 3-3 동점까지 가는 단초를 제공했다.

SK렌터카는 4세트 혼합복식에서 조건휘-이우경이 나와 NH농협카드의 응우옌후인프엉린-김민아에게 3이닝 만에 6:9로 패해 다시 1-3이 됐지만, 5세트와 6세트 단식전을 모두 승리하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5세트 남자단식에서는 응오딘나이가 5이닝 만에 11:3으로 조재호를 꺾었고, 6세트 여자단식은 강지은이 4이닝 만에 9:2로 김보미에게 승리했다.

아쉽게도 마지막 7세트 11점 경기에서 에디 레펜스가 김현우에게 7이닝 만에 5:11로 져 결과는 3-4로 SK렌터카가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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