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포켓볼 전설 얼 스트릭랜드(61)가 중국 광저우 국제당구용품박람회에 참가한 현장을 전했다.
스트릭랜드는 지난 10일 중국 광저우시에 서 열린 '제17회 국제당구용품박람회'에 참가했다.
스트릭랜드는 박람회장에서 중국이 세계화를 추진 중인 차이니즈 8볼 시범을 보이고 팬들과 사인회를 여는 등 시간을 보낸 것을 알려졌다.
그는 "중국에서 열리는 엑스포는 믿을 수 없고, 이것은 나에게 매우 흥미진진했다. 중국 팬들은 훌륭하다"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스트릭랜드는 세계포켓9볼선수권대회에서 4차례 우승한 선수로, 지난 2006년에 미국 BCA 명예의전당에 헌액됐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는 스트릭랜드 외에도 베놈과 켈리 피셔, 미카 임모넨 등 유명 당구선수들이 초청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트릭샷 마스터' 베놈(본명 플로리안 콜러)은 "이번 박람회는 수백 개의 회사들과 함께 팬더믹 이전보다 3배 더 커졌다. 그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실력과 현실은 이해하기 힘든 수준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성지안 기자
crownhipj@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