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광저우 당구용품박람회가 지난 10일 시작돼 13일까지 개최된다.  사진=GBE조직위/참가업체 제공
제17회 광저우 당구용품박람회가 지난 10일 시작돼 13일까지 개최된다.  사진=GBE조직위/참가업체 제공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국제당구용품박람회가 지난 10일 시작됐다.

전 세계 당구용품 업체들이 참가해 열리는 세계 최대 당구 박람회에는 유명 선수와 인플루언서들도 초청을 받아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포켓볼 선수 얼 스트릭랜드는 중국의 한 용품회사의 초청을 받아 이번 박람회에 참가했다.

스트릭랜드는 박람회장에서 중국이 세계화를 추진 중인 차이니즈 8볼 시범을 보이고 팬들과 사인회를 여는 등 시간을 보낸 것을 알려졌다.

그는 "중국에서 열리는 엑스포는 믿을 수 없고, 이것은 나에게 매우 흥미진진했다. 중국 팬들은 훌륭하다"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트릭샷 마스터' 베놈(본명 플로리안 콜러)도 이번 박람회에 초청을 받아 중국을 방문했다.

베놈은 "중국에서 돌아오는 길에 여러분에게 여행 소식을 전한다"며 "코로나19가 계속되는 동안 포켓볼과 주로 차이니즈 8볼은 실제로 우리가 측정하기 어려운 정도까지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박람회는 수백 개의 회사들과 함께 팬더믹 이전보다 3배 더 커졌다. 그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실력과 현실은 이해하기 힘든 수준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나는 몇몇 프로선수들과 거기에 함께 있었고, 우리 중 누구도 사진과 사인을 받지 않고는 어디에도 갈 수 없었다. 우리 모두 1분간 영화배우처럼 느껴졌다"라고 놀라움을 표시했다.

"중국의 환대는 여전히 최고이며, 이러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준 스폰서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광저우국제당구용품박람회는 지난 2007년에 처음 시작돼 매년 개최되고 있다.

한국과 유럽, 일본, 중국 등 전 세계 유명 당구용품사가 직접 부스를 열고 브랜드를 소개하는 기회로 활용돼 왔다.

이번 박람회에는 스트릭랜드와 베놈, 켈리 피셔(영국), 미카 임모넨(핀란드), 커핀이, 커핑충(이상 대만) 등 당구선수들이 행사에 참여한 가운데 10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현지 방송과 인터뷰하는 얼 스트릭랜드. 사진=GBE조직위/참가업체 제공
현지 방송과 인터뷰하는 얼 스트릭랜드. 사진=GBE조직위/참가업체 제공
행사장 전경. 사진=GBE조직위/참가업체 제공
행사장 전경. 사진=GBE조직위/참가업체 제공
타옴 초크 부스를 홍보하는 미카 임모넨.  사진=GBE조직위/참가업체 제공
타옴 초크 부스를 홍보하는 미카 임모넨.  사진=GBE조직위/참가업체 제공
행사장에 걸린 베놈의 광고 포스터. 사진=GBE조직위/참가업체 제공
행사장에 걸린 베놈의 광고 포스터. 사진=GBE조직위/참가업체 제공

 

 

행사장 전경. 사진=GBE조직위/참가업체 제공
행사장 전경. 사진=GBE조직위/참가업체 제공
페리큐 부스.  사진=GBE조직위/참가업체 제공
페리큐 부스.  사진=GBE조직위/참가업체 제공
행사장 전경. 사진=GBE조직위/참가업체 제공
행사장 전경. 사진=GBE조직위/참가업체 제공
CPBA 클로스 부스.  사진=GBE조직위/참가업체 제공
CPBA 클로스 부스.  사진=GBE조직위/참가업체 제공
 라일리 부스.  사진=GBE조직위/참가업체 제공
 라일리 부스.  사진=GBE조직위/참가업체 제공
 차이니즈 8볼 시범을 보고 있는 관중들.  사진=GBE조직위/참가업체 제공
 차이니즈 8볼 시범을 보고 있는 관중들.  사진=GBE조직위/참가업체 제공
당구 글로브를 착용해보고 있는 한 여성 참가자.  사진=GBE조직위/참가업체 제공
당구 글로브를 착용해보고 있는 한 여성 참가자.  사진=GBE조직위/참가업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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