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브욘 블롬달. 사진=블롬달 SNS
토브욘 블롬달. 사진=블롬달 SNS

3쿠션 '4대천왕' 토브욘 블롬달(61, 스웨덴)이 평소 훈련 루틴을 공개했다.

예순을 훌쩍 넘긴 그가 좋은 집중력과 정교한 샷으로 여전히 세계를 호령할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오는 22일 열리는 호찌민 3쿠션 당구월드컵을 앞두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블롬달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한 팬의 질문에 답을 남겼다.

해당 팬은 "호찌민 당구월드컵 준비 과정이 궁금하다. 특별한 포지션 훈련을 하고 있나? 아니면, 단지 스파링 경기만 하고 있나? 또한 긴 대회 기간을 위해 당신은 어떻게 몸을 준비하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블롬달은 "좋은 질문이다. 대부분의 친구들도 같은 질문을 할 것 같아서 답을 남긴다"고 운을 뗀 후 "나는 보통 연습 루틴을 바꾸지 않는다. 나는 주로 포지션 플레이를 많이 연습하고, 긴 점수로 연결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간다. 또한, 결정적인 샷(반드시 어렵지는 않지만 중요한)에 포커스를 맞추고 추가 연습을 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나는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긴 거리를 걷거나 자전거를 타기도 한다. 물론 헬스장도 간다"고 덧붙였다.

블롬달은 해당 글과 함께 등산하는 사진을 올리며 평소 자신이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얼마나 애쓰는지를 강조했다.

지난 50년 동안 당구선수로 활약하며 세계선수권대회 7회 우승, 3쿠션 당구월드컵 45회 우승 등 불멸의 기록을 세운 블롬달은 60세가 된 지난해 10월 '202 베겔 세계3쿠션당구월드컵' 결승전에서 한국의 이충복을 50:3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저작권자 © 빌리어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