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당구(LPBA) 선수 일본의 사카이 아야코가 비시즌 기간에 일본으로 돌아가서 최근 출전한 아담 에메랄드컵에서 5점 세트제 경기를 치른 소감을 밝혔다.   사진=onthelhill
여자 프로당구(LPBA) 선수 일본의 사카이 아야코가 비시즌 기간에 일본으로 돌아가서 최근 출전한 아담 에메랄드컵에서 5점 세트제 경기를 치른 소감을 밝혔다.   사진=onthelhill

"5점 세트 경기는 힘들었다. 그래도 재미있었어"

여자 프로당구(LPB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일본의 사카이 아야코가 5점 2선승제 세트경기를 치른 소감을 밝혔다.

LPBA 비시즌에 일본으로 돌아간 사카이는 지난 29일 도쿄에서 열린 '제24회 아담 에메랄드컵 레이디스 3쿠션 토너먼트'에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일본 여자 3쿠션 선수 22명이 참가한 이 대회는 처음으로 5점 경기를 치렀다.

보다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연출하기 위해 프로당구(PBA)에서 도입한 세트제와 점수 단축을 시도한 것. 

5점 경기는 경기 시간이 30분 내로 짧기 때문에 패자부활전을 도입해 한 번 패한 선수도 도전 기회를 다시 얻을 수 있었다.

사카이는 16강전에서 후카오 노리코와 세트스코어 1-1,  4:4의 대결에서 매치포인트를 득점하면서 5:4로 신승을 거두고 8강에 오르기도 했다.

8강에서 코바야시 료코를 2-1로 꺾은 사카이는 준결승에서 니시모토 유코와 다시 1-1, 4:4의 살얼음판 승부를 벌였고, 이 대결에서도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히다 오리에(SK렌터카)에게 0-2로 져 준우승에 그쳤다.

대회를 마친 사카이는 "LPBA 새 시즌까지 약 한 달 남았는데, 최선을 다해야지"라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빌리어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