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져도 난  안 진다"

웰컴저축은행의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이 지난 시즌 팀리그 경기에서 하이런 9점 한 방으로 세트를 끝내는 장면이다.

쿠드롱은 웰컴저축은행이 하나카드를 상대로 1-4로 패한 이날 경기에서 유일하게 승리를 거둬 저력을 보여줬다.

팀이 0-2로 뒤진 3세트 남자단식에서 하나카드의 응우옌꾸억응우옌(베트남)과 대결한 쿠드롱은 6:5로 한 점 앞선 4이닝 공격에서 하이런 9점을 득점하고 15:5로 세트 승을 따냈다.

웰컴저축은행은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만든 쿠드롱의 하이런 9점 세트 승에도 불구하고 4세트 혼합복식과 5세트 남자단식에서 연달아 져 패했다.

위기여서 더 빛났던 쿠드롱의 '하이런 9'을 감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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