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유은호 기자]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젼'(이하 마리텔)의 터줏대감 김구라가 '마리텔'을 통해 당구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당구 잘 치는 개그맨으로 '연예인당구대회'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당구에 관심을 보였던 그가 이번에는 '마리텔' 세트장을 아예 당구장으로 꾸미고 본격적인 당구 레슨 방송을 선보였다.
예전 일이 없던 시절 자주 함께 당구를 치던 멤버인 부활의 김태원과 긴 생머리에 검은색 의상으로 자넷 리처럼 등장한 김정민 외에 연예계 당구 고수로 소문이 자자한 배우 이기영이 출연해 직접 시청자들에게 당구를 소개했다.
이기영은 당구의 역사부터 4구와 3쿠션 등 당구의 종류, 올바른 당구 용어, 밀어치기와 끌어치기, 대회전 등 전문가 못지않은 시스템 설명까지 섭렵하며 당구 고수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한편, 오랜만에 당구를 쳐본다는 김태원은 김구라와의 짜장면 내기 당구 시합을 벌여 네티진들로부터 '80 칠 것 같다'는 평을 들으며 당황했으며, 김구라는 '입당구라'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
지난 토요일 전반전 방송 결과, 김구라의 당구 방송은 3위에 올랐다.
유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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