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빌리어즈=김탁 기자] 국내에서 생산하는 원목 당구대 ‘프롬(FROMM)’에서 ‘SBS 한국당구최강전’의 영광을 재현한다.
2000년대 초반에 시작되어 한국 3쿠션을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 황득희와 김경률 등을 발굴한 SBS 한국당구최강전 시리즈는 당구가 대중에게 스포츠로 인식되는 가장 큰 역할을 했던 대회다.
SBS 한국당구최강전을 기획했던 프롬당구대 이태호 대표는 이번에는 아마추어 3쿠션 저변 확대를 목표로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
이 대표는 “3쿠션 국제식 대대의 아마추어 저변은 확대에 한계가 있다. 이를 극복하고 더 큰 시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단순히 당구대회 이상의 문화적 가치를 형성해야 한다”고 말하며 프롬 시리즈를 시작하는 목적을 밝혔다.
우승상금 300만원과 시리즈 우승상품으로 900만원 상당의 프롬 신형 국제식대대 1대를 내걸고 아마추어 3쿠션 당구의 저변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프롬 1차 시리즈는 오는 3월 27일 첫 토너먼트를 시작으로 5월 8일, 7월 10일에 서울 강남 언주당구클럽에서 열린다. 참가 신청은 프롬당구대 공식 홈페이지(http://www.frommbilliards.com)에서 하면 된다.
김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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