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쿠션 이상으로 찍어치기
상태바
3쿠션 이상으로 찍어치기
  • 이홍승(대전시당구연맹)
  • 승인 2014.03.04 16: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8. Masse more than 3 cushion, with pin criteria

수구 진로 D-A-B(-C/D)
수구와 제1적구 거리 0.5cm
배점 8점

이번 문제는 장애물을 피해 3쿠션 이상으로 제2적구를 맞히는 찍어치기 문제다. 우선 수구로 옆에 있는 제1적구를 맞힌 후 롱쿠션 중앙의 장애물을 피해서 원쿠션에 맞고, 다시 앞으로 나오던 공이 회전력에 의해서 투쿠션, 스리쿠션에 맞아 코너에 있는 제2적구를 맞히면 된다.

참고로, 그동안 한국에서는 왁스로 공을 닦아 경기를 하기도 하고 왁스를 사용하지 않고 경기를 하기도 했다. 지금 국제예술구대회에서는 새 라사지에서 노왁스의 상태로 대회를 치르고 있다. 특히 이번 문제 같은 경우에는 공에 왁스가 조금이라도 묻어 있을 경우 득점할 수 있는 확률은 제로에 가깝다.

시합 때는 물론이고 시범 경기 중에도 슬립(slip)이 전혀 없어야 성공할 수 있다. 새 라사지 자체가 바닥에 슬립(slip)이 생기기 때문에 공은 최대한 노왁스 상태에서 찍어치기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선수마다 2시, 3시, 4시 등 당점 선택이 다를 수 있다. 자신이 연습해서 가장 자신 있는 당점을 찾아야 하지만, 일반적으로 가장 안정적인 당점은 2시 반 방향으로 중상단의 당점이 적당하다. 1적구의 두께는 약 1/4, 25% 정도로, 1/4 두께를 잡기 가장 쉬운 방법은 공을 100% 봤을 때 반으로 쪼개면 50%, 또 다시 그 반을 반으로 나눈 지점이 1/4 두께다.

1적구를 1/4 두께로 찍어치기해 얇게 맞아서 내 공이 가볍게 돌아 원쿠션에 맞고 장애물을 피해서 투쿠션과 스리쿠션으로 이어진다. 이때 힘이 너무 세거나 약해서는 안된다.

원쿠션에서 투쿠션이 원포인트와 코너 사이에 딱 들어와야 가장 안정적으로 다음 진로가 가능하다. 너무 많이 휘어서 그 위로 올라가 버리면 내 수구가 길어지게 되고, 또 너무 휘지 않아서 투쿠션이 장쿠션에 맞아 반대편 쿠션에 맞게 되면 득점에 실패하게 된다.

다시 한 번 정리하자면, 큐 각도는 85도가 가장 이상적이며, 당점은 2시 반 방향, 1적구의 두께는 25%가 득점하기에 최적의 조건이다. 이 문제는 역대 대회 중에 안 나왔던 적이 한 번도 없었던 문제인 만큼 대부분의 선수들이 수천 번, 수만 번 연습을 하는 공이다. 예술구를 배우고 싶은 선수라면 이 공은 몇천 번씩 연습해서 완전히 자신의 방법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