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0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JS당구클럽에서 대한당구원로회 제275회 정기월례대회가 열렸다.
이날은 남도열, 김영길, 조창섭, 박재은, 임종화 등 5명의 신입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총 27명이 4명씩 3개 조, 3명씩 5개 조로 나뉘어 8개 조로 예선 리그전을 통과한 16명이 16강 토너먼트 본선에 올랐다.
예선결과 16강 본선에 오른 회원은 조창섭, 조행선, 남도열, 김용석, 양안정, 백정기, 김석구, 이흥식, 김윤석, 강현복, 최언보, 신일우, 김성웅, 김천경, 강호산, 김영택 회원.
조창섭과 조행선의 대결 결과 25:13으로 조창섭 회원이 8강에 올랐으며, 남도열 회원은 김용석 회원을 25:20으로, 양안정 회원은 백정기 회원을 22:21로, 이흥식 회원은 김석구 회원을 22:19로, 김윤석 회원은 강현복 회원을 25:19로, 최언보 회원은 신일우 회원을 22:20으로, 김성웅 회원은 김천경 회원을 22:19로, 강호산 회원은 김영택 회원을 25:20으로 이겨 8강에 올랐다.
8강전이 끝나자 서서히 입상자들의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날 신입회원으로 처음 정기월례대회에 참석한 남도열 회원은 4강에 오르며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4강에서 원로회 최강자 중 한 명인 이흥식 회원과 맞붙은 남도열 회원은 25:20으로 이흥식 회원을 제압해 공동 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김윤석 회원 역시 8강에서 강호산 회원을 물리치고 4강에 오른 후배 김성웅 회원을 25:19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하였다.
이로써 275회 월례대회는 김윤석, 남도열 회원이 공동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이흥식과 김성웅 회원이 공동 3위의 자리에 오르며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