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주니어3쿠션선수권대회를 6년 연속 제패한 한밭큐

2015 세계주니어3쿠션선수권대회에서 한밭 큐를 들고 우승한 매탄고 김태관. 사진제공 (주)한밭
[빌리어즈=김탁 기자] 한국의 세계적인 당구 큐 브랜드인 ‘한밭(HANBAT)’이 세계주니어3쿠션선수권대회의 챔피언을 6년 연속 배출했다. 지난달 경기도 구리시에서 열린 ‘2015 세계주니어3쿠션선수권대회’에서 한밭의 후원을 받는 매탄고등학교 김태관 선수가 챔피언에 오르며 2010년 이후 6년 동안 한밭 큐를 손에 든 주니어 3쿠션 선수가 챔피언이 되었다. 

(주)한밭(www.hanbatcue.com)의 권오철 회장은 주니어 3쿠션 선수들을 후원하던 초기에 “3쿠션의 미래는 주니어 선수들에게 달려 있다. 지금 주니어가 어떻게 성장하느냐가 결국 10년, 20년 뒤의 3쿠션을 결정짓게 될 것이다. 지금 주니어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것, 그것이 3쿠션의 발전을 위한 길이다”라고 설명하며, 어느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주니어 3쿠션 선수들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대부분 실력 있는 시니어 선수들에게 집중되던 후원 관행을 깨고서 당장보다는 미래를 보고 주니어 3쿠션 선수들의 손에 한밭 큐를 들려주기 시작한 끝에 결국 수년 전 권 회장이 내다봤던 결과가 고스란히 당구 역사에 쓰이기 시작했다. 전 세계 주니어의 꿈의 무대인 ‘세계주니어3쿠션선수권대회’에서 한밭은 6년 연속 챔피언을 배출하여 선구자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2010년과 2011년, 2012년 3연속으로 김행직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여 한밭큐의 우수성이 다시 한 번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고, 2013년에는 한밭의 후원을 받았던 콜롬비아의 호세 가르시아가 챔피언에 오르며 계속해서 명성을 이어갔다. 2014년에는 프랑스의 아드리안 타슈아가 한밭큐를 들고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2015년에는 김태관 선수가 챔피언에 올라 6년 연속 우승자를 배출하는 금자탑을 쌓을 수 있었음은 물론, 한국 당구용품의 세계화를 완벽하게 실현한 결과를 알릴 수 있었다.  

선수들이 주로 사용하는 한밭큐는 ‘플러스파이브 시리즈’로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의 국가에서 국제특허를 획득한 ‘플러스파이브(PLUSFIVE) 공법’이라는 최고의 기술로 최적의 힘과 최상의 퀄리티을 완성했다. 플러스파이브 시리즈는 PLUS-5부터 PLUS-11까지 구성되어 있고, 가장 유명한 레인보우와 프로, 프리미엄 라인인 마에스트로 계열로 구성된다.  

플러스파이브 공법의 장점은 원목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서 휘어지지 않고 어느 방향으로 돌려서 사용해도 힘이 균형을 이루어 미스가 적고 직진성이 뛰어나며 힘의 균형과 정확도를 균일하게 배분시킬 수 있다. 가운데 십자 프레임과 총 5개의 목재가 결합하여 나이테 방향으로 휘어지는 나무의 성질을 큐의 기능에 맞게 최상의 보완을 이뤄내어 장점을 극대화시켰다.  

세계 당구의 선구자 기업인 한밭의 큐는 주니어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시작하여 6년 동안 챔피언을 배출하였음은 물론이고, 한국의 김행직을 비롯하여 네덜란드 챔피언 장 폴 더 브라윈과 이집트 챔피언 사메 시덤, 터키 챔피언 루트피 세넷과 베트남의 응웬꾸옥응웬 등 정상급의 선수들이 직접 사용하며 세계적인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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