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광주당구연맹 제공
지난 28일 열린 광주전자공고 당구 훈련장 개소식.  사진=광주당구연맹 제공

"여괴전" 김현석 해설위원 겸 프로선수를 배출한 광주당구연맹(회장 박종규)이 당구 꿈나무 육성에 박차를 가했다.

광주연맹은 지난 28일 광주시 광산고에 소재한 광주전자공업고등학교(교장 위환복)에 훈련장을 개소하고 광주 지역 학생 당구선수 발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광주 지역의 중고교 당구부 육성은 지난해 광주연맹 제3대 회장으로 취임한 박종규 회장의 역점 사업 중 하나다.

박 회장은 "광주에는 지난해 3월 남부대학교에 전국 최초로 당구부를 창단했지만, 중고등학교에는 당구선수를 육성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전무하다. 따라서 광주시체육회와 협력을 모색해 이미 교내에 당구대가 있는 광주전자공고를 시작으로 광주연맹이 학교체육 육성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 첫걸음으로 광주연맹은 이번에 광주전자공고과 협약을 맺고 당구 훈련장을 개소, 학교 측에 국제식대대와 포켓볼 당구대, 시합용 공인구 등 1000만원 상당의 당구용품을 기증했다.

광주연맹은 전국체전 고등부에서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학생 당구선수를 집중 육성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또한, 광주전자공고를 시작으로 광주 지역의 중고교 당구부 확충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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