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누커 부문 우승을 차지한 박용준(좌)과 잉글리시빌리어드 부문 우승을 차지한 황용(우). 사진=함상준/대한당구연맹 제공
스누커 부문 우승을 차지한 박용준(좌)과 잉글리시빌리어드 부문 우승을 차지한 황용(우). 사진=함상준/대한당구연맹 제공

박용준(전남)과 황용(서울시청)이 '제11회 국토정중앙배 2023 전국당구대회' 스누커와 잉글리시빌리어드 종목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제11회 국토정중앙배 2023 전국당구대회'에서 박용준은 이대규(인천시체육회)를 2-0으로 꺾고 스누커 종목 우승을 차지했으며, 황용 역시 결승전에서 이대규를 2-0으로 꺾고 잉글리시빌리어드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이대규는 스누커와 잉글리시빌리어드 두 종목에서 결승전에 진출했으나 끝내 두 개의 은메달만 손에 넣어 아쉬움을 남겼다.

이대규는 스누커와 잉글리시빌리어드 두 부문에서 결승에 진출했으나 두 개의 은메달을 따는데 그쳤다. 사진은 잉글리시빌리어드 결승전 중인 이대규. 사진=양구/이용휘 기자
이대규는 스누커와 잉글리시빌리어드 두 부문에서 결승에 진출했으나 두 개의 은메달을 따는데 그쳤다. 사진은 황용과 잉글리시빌리어드 결승전 중인 이대규. 사진=양구/이용휘 기자

스누커 대결에서 박용준은 허세양(충남체육회)과의 8강전에서 첫 프레임을 빼앗겼으나 남은 두 프레임을 모두 차지하며 2-1로 승리를 거뒀으며, 준결승전에서는 황철호(제주)를 만나 2-0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한편, 8강에서 최경림(광주)을 2-0으로 꺾은 이대규는 준결승전에서 김도훈(강원)마저 2-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 1프레임을 69:45로 이긴 박용준은 2프레임을 64:42로 차지하며 2-0으로 이대규를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잉글리시빌리어드 부문 우승을 차지한 황용. 사진=양구/이용휘 기자
잉글리시빌리어드 부문 우승을 차지한 황용. 사진=양구/이용휘 기자

잉글리시빌리어드 종목에서 황용은 허세양을 2-0으로, 백민후(경북체육회)를 2-1로 꺾고 결승에 올랐으며, 이대규는 한진혁(강원)과 이근재(부산시체육회)를 각각 2-0, 2-1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1프레임에서 황용이 100점을 치는 동안 이대규는 20점에 그쳤고, 2프레임 역시 101:72로 황용이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공동3위에는 황철호-김도훈(스누커), 이근재-백민후(잉글리시빌리어드)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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