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장가연(좌)과 이신영(우). 사진=함상준/대한당구연맹 제공
올해 첫 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장가연(좌)과 이신영(우). 사진=함상준/대한당구연맹 제공

최종 승자는 장가연(경북)이었다.

22일 열린 '제11회 국토정중앙배 2032 전국당구대회' 여자부 3쿠션 대회에서 '대선배' 이신영(충남)과 맞붙은 장가연이 25:21(36이닝)로 이신영을 따돌리고 올해 첫 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준결승에서 허채원(한국체대)을 25:16(25이닝)으로 꺾고 결승에 오른 장가연은 결승전 초반 5이닝까지 점수를 내지 못했으나 6이닝에 3득점으로 첫 점수를 신고하며 3:4로 추격을 시작했다.

우승을 차지한 장가연. 사진=함상준/대한당구연맹 제공
우승을 차지한 장가연. 사진=함상준/대한당구연맹 제공
장가연과 결승전 대결 중인 이신영. 사진=함상준/대한당구연맹 제공
장가연과 결승전 대결 중인 이신영. 사진=함상준/대한당구연맹 제공

9이닝째에 다시 3득점을 올리고 6:6으로 동점을 만든 장가연은 9이닝 1득점, 10이닝 1득점을 올려 8:7로 잠시 선두에 섰으나 13이닝부터 2-1-2득점을 올린 이신영이 9:12로 다시 점수를 뒤집었다.

결국 승부는 이신영이 32이닝 3득점(22:21) 후 점수를 내지 못하는 사이 장가연이 34이닝부터 36이닝까지 1득점씩 차곡차곡 쌓은 끝에 25:21로 장가연의 승리로 끝났다.

이로써 장가연이 우승을, 이신영이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허채원과 강민정(수원)이 공동3위에 올랐다.

공도3위 허채원(좌)과 강민정(우). 사진=함상준/대한당구연맹 제공
공도3위 허채원(좌)과 강민정(우). 사진=함상준/대한당구연맹 제공

한편, 우승자 장가연을 비롯해 한지은, 허채원, 이신영, 김하은, 김채연, 김도경 등 8명의 선수는 25일부터 열리는 '제11회 아시아캐롬당구선수권대회' 여자부 대결에 돌입한다.

이들은 일본과 베트남을 대표하는 여자 3쿠션 선수들과 아시아 최강의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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