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포스터.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대회 포스터.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당구 스포츠의 메카' 강원도 양구에서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와 국토정중앙배 당구대회가 동시에 개최된다.

(사)대한당구연맹(KBF, 회장 박보환)은 오는 3월 20일부터 26일까지 제11회 국토정중앙배 2023 전국당당구대회와 제11회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를 강원도 양구군에서 동시에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국토정중앙배'는 3월 20일부터, '아시아선수권대회'는 23일부터 26일까지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아시아캐롬연맹(ACBC) 주최 및 대한당구연맹의 주관으로 열리는 '제11회 아시아캐롬당구선수권대회'는 지난 2019년 베트남 호찌민에서 개최된 이후 코로나 19로 4년 만에 개최되는 대회다.

이번 아시아선수권대회는 남자 3쿠션, 남자 1쿠션, 여자 3쿠션, U-22 3쿠션 등 총 4개 종목으로 진행되며, 대한민국을 비롯해 베트남, 일본 등 3개국에서 79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한국 대표선수로는 김행직(전남)과 조명우(서울시청) 등 국내 톱랭커 11명이 남자 3쿠션 종목에 출전하며, 1쿠션 종목에는 선발전을 통해 조명우, 강자인(충남체육회), 김정섭(서울), 이대웅(수원), 이정희(시흥시체육회)가 출전한다.

여자 3쿠션 대표 선수로는 세계랭킹 2위의 한지은(성남)과 장가연(경북), 이신영(충남), 김하은(서울), 허채원(한국체육대), 김채연(인천) 등 6명이 출전하며, U-22에는 정예성(서울)을 비롯한 9명의 영건이 도전장을 냈다.

남자 1쿠션은 16강 녹다운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나머지 종목은 조별 예서을 거친 후 토너먼트 대결을 갖는다.

한편, 20일부터 7일간 열리는 '제11회 국토정중앙배 2032 전국당구대회'는 2023년을 시작하는 첫 전국대회로, 캐롬, 포켓볼, 스누커, 잉글리시빌리어드 전 종목에 걸쳐 437명의 당구 전문 선수와 942명의 동호인 선수 등 총 1,379명의 선수가 참가해 각축을 벌일 예정이다.

대한당구연맹의 박보환 회장은 “2023년 들어 열리는 첫 대회를 아시아 최고 권위의 대회와 국내 최대 규모의 대회로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종료되고 거리두기 조치 또한 완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선수들이 본인의 기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성공적인 대회로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국토정중앙배는 3월 21일과 22일 양일 간 남자 3쿠션 64강부터 주요 경기와 결승전, 그리고 여자 3쿠션 결승전 경기를 GOLF&PBA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아시아선수권은 3월 23일과 24일 양일 간 남자 3쿠션 경기를 IB SPORTS 채널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대한당구연맹 공식 Youtube 채널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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