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 포스트와 (우)'호텔인터불고 원주 월드3쿠션그랑프리' 포스터.
(좌)'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 포스트와 (우)'호텔인터불고 원주 월드3쿠션그랑프리' 포스터.

설 연휴가 불과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PBA 프로당구 시즌 7차전인 '웰컴저축은행 월뱅 챔피언십'과 '호텔인터불고 원주 월드3쿠션그랑프리'가 동시에 개최된다.

오늘(17일) 여자부 LPBA 투어 128강전을 시작으로 먼저 막을 연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은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열전을 펼친다.

(사)프로당구협회(총재 김영수, PBA)의 정규 투어 가운데 일곱 번째 대회인 이번 대회는 매년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에 열리는 대회로, 지난 시즌에는 프레데릭 쿠드롱(웰컴저축은행)과 임정숙(크라운해태)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18일 낮 11시 30분 개막식 후 남자부 PBA 투어 128강전이 시작되며 LPBA 결승전은 23일 밤 9시 30분에, PBA 결승전은 24일 저녁 8시에 차례로 열린다.

시즌이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이번 대회부터 차기 시즌 잔류를 위한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된다. 상금 랭킹 기준 상위 32위는 왕중왕전인 ‘PBA 월드챔피언십’에 직행하며, 8차전 종류 이후 포인트랭킹 기준으로 상위 64위까지만 1부 투어에 잔류할 수 있다.

대회를 앞두고 프레데릭 쿠드롱, 김예은, 오수정, 김재근 등의 선수들이 포토콜을 가졌다. 사진=PBA 제공
대회를 앞두고 프레데릭 쿠드롱, 김예은, 오수정, 김재근 등의 선수들이 포토콜을 가졌다. 사진=PBA 제공

이번 대회에서는 당구선수 겸 해설위원(MBC스포츠플러스)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현석이 와일드카드로 PBA투어 데뷔전을 치른다. 첫판 상대는 ‘디펜딩챔피언’이자 ‘PBA 최강’ 프레데릭 쿠드롱이다.

김현석은 “당구선수로의 마지막 불꽃을 태우기 위해 출전을 택했다. ‘무등산 폭격기’라는 별명에 걸맞은 실력으로 쿠드롱 선수를 상대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번 대회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주)파이브액식스(대표 오성규)가 공들여 준비한 '호텔인터불고 원주 월드3쿠션그랑프리'가 2년여 만에 두 번째 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에는 초청 선수를 48명으로 늘이고, 개인전 우승상금을 1억 3500만원으로 증액했다. 

18일부터 시작되는 단체전 '팀챌린지 그라운드'에 앞서 17일 저녁 7시 30분에 조 추첨행사를 갖는다.

파이브앤식스는 이번 대회 출전 인원을 48명으로 늘이고 대회 상금을 인상했다. 이에 대회를 앞두고 호텔 인터불고와 추가로 후원협약식은 진행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주)파이브앤식스의 오성규 대표(좌)와 호텔인터불고의 김삼남 회장(우). 사진=파이브앤식스 제공
파이브앤식스는 이번 대회 출전 인원을 48명으로 늘이고 대회 상금을 인상했다. 이에 대회를 앞두고 호텔 인터불고와 추가로 후원협약식은 진행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주)파이브앤식스의 오성규 대표(좌)와 호텔인터불고의 김삼남 회장(우). 사진=파이브앤식스 제공

UMB 세계 랭킹을 기준으로 상위 12명인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타이푼 타스데미르(튀르키예),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사메 시덤(이집트), 토브욘 블롬달(스웨덴), 에디 멕스(벨기에), 쩐뀌엣찌엔(베트남),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그리스)와 한국의 허정한(경남), 김행직(전남), 김준태(경북체육회)가 팀장을 맡아 각각 3명의 팀원을 추첨을 통해 구성한다. 조 추첨은 7시 30분부터 파이브앤식스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 단체전인 '팀챌린지 그라운드'는 팀 총점 120점을 목표로 동시에 4명의 팀원이 대결을 펼쳐 먼저 120점에 도달하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서바이벌 방식을 유행시킨 파이브앤식스는 이번 대회를 통해 새로운 포맷의 경기를 또 한 번 선보일 예정이다.

'호텔인터불고 원주 월드3쿠션그랑프리'는 18일부터 21일까지 단체전인 '팀챌린지 그라운드' 후 23일부터 2월 1일까지 우승상금 1억 3500만원이 걸린 개인전에서 48명의 선수가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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